F1 2019 호주 GP 결승
By eggry.lab | 2019년 3월 17일 |
스타트에서 기선제압을 한 보타스가 경기 내내 압도적인 페이스로 선두를 지키면서 쉽게 우승했습니다. 해밀턴은 그에 비해서 좀 고전한 편이고... 뭐 진정으로 위협 당한 적은 없다는 점에서 메르세데스의 우위가 느껴지긴 합니다. 맥스가 베텔을 추월한 뒤 이후 큰 격차를 만들어내면서, 페라리가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는 걸 느끼게 했습니다. 물론 여긴 앨버트 파크이고, 페라리가 작년에도 가장 약했던 트랙입니다만 시작은 별로 좋지 않네요. 보타스는 스타트에서 추월 후 계속 해밀턴과 격차를 벌이더니 결국 최종적으로 20초 이상의 차이로 피니시 했습니다. 한때는 25초 정도까지도 벌어졌는데 더 피트스탑도 없고 안전한지라 이후엔 페이스 조절을 했다고 봐야겠습니다. 해밀턴의 페이스는 충분히 신경쓴 거라고 할 수
<러시:더 라이벌> 론 하워드 감독의 끝내주는 신작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3년 9월 20일 |
![<러시:더 라이벌> 론 하워드 감독의 끝내주는 신작](https://img.zoomtrend.com/2013/09/20/c0070577_523b8659a0344.jpg)
레이싱 역사상 가장 뜨거운 명승부로 남은 1976년 포뮬러1 그랑프리 실화를 <뷰티풀 마인드>로 오스카 감독상을 수상한 <천사와 악마>, <다빈치 코드>의 론 하워드 감독이 환상적으로 스크린에 펼친 작품 <러시 : 더 라이벌> 시사회를 피아노제자분과 보고 왔다. 죽음도 불사한 자동차 경주에서 두 라이벌, 먼저 다혈질에 막무가내이며 타고난 '본능천재' 제임스 헌트 대 자동차 박사이며 논리와 계산의 끝판 '노력천재' 니키 라우다라는 정반대의 강렬한 두 인물을 빙의된 듯하게 감쪽같이 열연한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와 <굿바이 레닌>(2003), <릴라 릴라>(2009> http://songrea88.egloos.com/5580378 의 다
레드불, 2021년에 알본을 페레즈로 대체
By eggry.lab | 2020년 12월 18일 |
이미 루머가 돌았는데 재빠르게 발표가 됬네요. 레드불이 세르히오 페레즈를 2021년 맥스 베르스타펜의 팀메이트로 확정지었습니다. 1년 계약인 듯 하고, 알렉스 알본은 2022년을 위해 테스트/리저브로 심기일전 할 것이라고 합니다. 올 시즌 알본의 퍼포먼스가 그냥 그랬던데다, 가슬리를 재승격 시키기도 여의치 않은 분위기였기 때문에 레드불의 선택지는 많지 않았습니다. 가슬리는 알파타우리 잔류가 확정된 상태였으니 알본 유임이냐, 아니면 외부인사 도입이냐인데 레드불로썬 이례적인 내부승진이 아니라 외부인사로 선정되었네요. 레드불에서 다른 팀 경력 드라이버를 데려온 적은 팀빌딩이 한창이던 초기의 데이빗 쿨싸드와 마크 웨버 뿐이었습니다. 베텔 이후로는 전부 드라이버 프로그램으로 토로로소/알파타우리를
후지필름, X-S10 발표
By eggry.lab | 2020년 10월 19일 |
후지필름에서 X 마운트 신모델인 X-S10이 발표됐습니다. 사실 이전에 없던 시리즈라서 약간 뜬금 없기도 하고, 포지셔닝은 좀 궁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얼핏 보기에는 X 시리즈 답지 않게 그립부가 두툼한 게, X-H1을 연상시키긴 합니다. 하지만 X-H2도 아니고, X-H10도 아니고, X-S10이란 새로운 라인업으로 나왔습니다. 후지도 약간 라인업이 혼란스러운 것 같은데... 일단 성능은 대체로 X-T4의 것을 물려 받았습니다. 2600만 화소 센서라든가 프로세서라든가 말이죠. 손떨림 보정이 들어간 세번째 후지 X 시리즈인데, 손떨림 보정 유닛이 30% 작아졌다고 하는군요. 덕분에 소형화가 됐다고 하지만 대신에 최대 보정치가 6.5스탑에서 6스탑으로 낮아졌다고. 뭐 6스탑도 충분한 수준 이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