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 한국:일본
By 無錢生苦 有錢生樂 | 2012년 8월 11일 |
어젠 언제나처럼 10시 반쯤 자러 들어가려는데, 어머니께선 주무시지 않고 계속 TV를 보신다길래 '그럼 새벽에 깨워주시겠지' 하고 쿨쿨 잤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도 약속대로(?) 어느새 주무시는 바람에, 잠결에 동네 떠나갈 듯한 소리와 차 범근 아저씨 목소리(골~)에 깼네요. 나와서 TV를 보니(TV를 켜놓고 주무시고 계셨습니다-_-;) 박 주영 선수가 딩가딩가 골을 넣었나 봅니다. 기상 시간이 애매하긴 했는데(전 보통 6시 기상입니다.) 흠...다시 자기 뭣해서 계속 보게 되었습니다. 후반에 구 자철 선수도 한 골 추가해 주고 완승 페이스로 흘러가서 한국 대표팀 축구경기 치고는 드물게 편하게 봤네요. 또 어느샌가(...) 깨어나신 어머니께선 브라질하고 할 때 저렇게들 뛰지 하고 아쉬워하
2017 아챔 3라운드 감상
By 축구 그리고.. | 2017년 3월 16일 |
1. 이스턴 0 v 1 수원 수원은 결국 염기훈, 조나탄 한 방 말고는 기댈 것이 없는 팀이 되어버렸나. 교체투입한 염기훈을 오른쪽으로 위치를 바꾼 게 적절한 한 수가 되었다. 웬만하면 선수에게 이런 표현은 쓰지 않는데 서정진은 폐급이 되어버렸으니 미련 갖지말고 얼른 버리시라. 선수가 공 없을때도 못하고 공가졌을땐 더 못하면 쓸 이유가 전혀 없는 거지. 쓰레기 같은 행위로 같이 뛰는 선수들 상해나 입히게 되니 그라운드에 안내보내는 게 우리뿐만 아니라 상대편도 위하는 상생의 길. 육육이 라는 애칭의 다미르는 수원이 그간 뽑아온 외국인들에 비하면 환상적인 수준이다.. 전개해주는 패스의 질도 나쁘지 않은 것 같긴 한데 워낙 이스턴이 뒤로 빠져 있던 상황이라 강하게 부딪쳐오는 리그에서 얼마나 잘 적응해줄지
리우 올림픽 축구 지역예선 결승전 단상
By 박학다식(薄學多食)한 이의 블로그 | 2016년 1월 31일 |
1.보름 좀 넘는 기간동안 6경기라는 강행군을 했으니 체력문제야 뭐 언제 터져도 터질 문제였고 그게 결국 터지고 말았다. 선제골에 후반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추가골까지 넣는걸 보며 수월하게 가겠거니 싶었지만... 2.사실 역전이라는 것이 원인을 딱 찝어 말하기가 어렵다. 이스탄불의 기적 이후 그 경기를 분석하면서 제라드의 포지션 이동과 역할변경이며 AC밀란이 교체투입된 선수들을 전술적으로 제어하지 못했다는 둥 여러 가지 원인을 이야기 하는데 정작 리버풀 선수들이나 AC밀란 선수들이나 안첼로티 감독까지 왜 그렇게 됐는지 정확히 모르겠다고 하는걸 보면 이게 역전이 벌어지는게 특정한 전술적인 이유 때문은 아닐거다. 강팀과 약팀이 붙으면 대량득점이 나오기 쉬울것 같지만 그런 경기에선 대량득점이 의외로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