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Spider-Man: Far From Home (2019)
By 멧가비 | 2019년 7월 8일 |
우리 나이로 이제 고 1, 2 쯤 된 피터는 성인의 문턱에서 호되게 성장통을 겪는다. 천방지축 소년이었던 자신을 더 큰 세상으로 데려가 성장시켜 준 멘토의 부재. 멘토의 부재는 더 이상 가르쳐 줄 사람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영원히 그를 뛰어넘을 수 없게 돼버렸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소년미 철철 톰 홀랜드의 두 번째 스파이더맨 영화는 아직 준비 안 된 성장과 독립을 강요받는 "소년기의 황혼"에 대한 이야기. 사춘기를 지나 성인이 되는 체크포인트에 선 소년들은 어떤 어른들을 만난다. 윽박지르는 어른, 무책임한 어른 때로는 속이는 어른. 미스테리오라는 이름의 어른은 속이는 어른이다. 미스테리오는 여러 면에서 메타적인 면모를 갖춘 악당인데, 심지어는 지구 616 어쩌고 하는 약간의 코믹스 설정 까지
마블의 차기작중 하나는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By 오늘 난 뭐했나...... | 2012년 7월 24일 |
![마블의 차기작중 하나는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https://img.zoomtrend.com/2012/07/24/d0014374_4fef0d72c9571.jpg)
개인적으로 이제 마블은 영화를 왜 완전히 통제해야 하는지에 관해서 그 명분을 충분히 공개를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만큼 성공적인 어벤져스를 만들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토르나 퍼스트 어벤져 같이 전부 예고편화 되는 사태를 벗어나서, 이제는 영화 자체가 스스로의 특징을 잘 가지고 가는 그런 영화들이 한 번쯤 나와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그만큼 영화적으로 무엇을 보여주는가가 중요하니 말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이상하게 이번에 등장할 거라고 이야기가 도는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역시 좀 애매하게 다가오기는 합니다. 마블의 세계관이 대책 없이 넓어진다는 생각이 슬슬 들어서 말이빈다. 마블의 매력이 캐릭터들을 마구 뒤섞는 부분들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그 많은
스파이더맨 : 홈커밍 Spider-Man: Homecoming, 2017
By Dorothea KAM - Friede sei mit dir | 2017년 7월 19일 |
![스파이더맨 : 홈커밍 Spider-Man: Homecoming, 2017](https://img.zoomtrend.com/2017/07/19/b0010453_596ebecc46e31.jpg)
스파이더맨 : 홈커밍 Spider-Man: Homecoming, 2017 제작 미국 | 액션 외 | 2017.07.05 개봉 | 12세이상관람가 | 133분 감독 존 왓츠 출연 톰 홀랜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이클 키튼, 마리사 토메이 오랜만에 스파이더맨. 은근 히어로물은 영화볼때마다 중간에 잠드는데 ㅋㅋㅋ이번엔 좀 기대하기도 했고 졸 틈 없이 나름 재미있었음. 스파이더맨도 귀엽고, 그 통통이 친구도 귀엽고.ㅋㅋ악역의 마이클 키튼은 지난번 파운더 영화의 주인공이 너무 각인되서 일까. 계속 볼때마다 나쁜거 같아 그냥 ㅋㅋㅋ 오랜만에 움찔움찔 액션과 나름 재미가 있었던 스파이더 맨. 2017.07.18.롯데시네마 부천역 ......lily
시빌워에서 스파이더맨 어찌 될 것인가
By 멧가비 | 2016년 3월 13일 |
![시빌워에서 스파이더맨 어찌 될 것인가](https://img.zoomtrend.com/2016/03/13/a0317057_56e4f831ebd77.jpg)
만화판 시빌워에서 스파이더맨이 존나 주도적이거나 무게감 있는 역할은 아니었지만 일종의 상징이긴 했다. 가면을 벗는다는 개념에 대해서 스파이더맨만큼 상징적이고 사연 많은 놈이 또 없었다. 실제로 스파이더맨의 전향을 기점으로 이야기의 전개가 급물살을 타기도 했고. 하지만 영화판에서는 아마 그 상징적인 인물이 버키일 공산이 크다. 굵직한 사건 중 하나가 바로 버키가 직접 개입된 헬리캐리어 추락 사건이기도 하고, 중립인 트찰라가 개입되는 것도 버키를 잡기 위해서니까. 여태 어벤저스 시리즈에 나온 인물들은 가면으로 이중 생활을 하지 않았다. 드라마 쪽에 데어데블이 있지만 법안을 만드는 높으신 양반들의 눈에 띄기엔 데어데블은 아직 동네 무서운 형 수준이다. 따라서 영화판에서의 초인 규제 법안엔 '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