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살인사건 - 카더라와 아몰랑
By 멧가비 | 2015년 9월 2일 |
![백설공주 살인사건 - 카더라와 아몰랑](https://img.zoomtrend.com/2015/09/02/a0317057_55e6e37e17549.jpg)
白ゆき姫殺人事件 (2014) '카더라'로 대변되는 오지랖과 입방아가 극단적으로 사람을 어디까지 몰아세울 수 있는지에 대한 영화. 같은 작가의 원작으로 만든 '고백'과는 표면적으로 양극단과도 같은데, '고백'의 여선생이 마치 잘 훈련된 자객처럼 군더더기 없이 완벽한 복수의 시나리오를 실행해냈다면 이 영화의 주인공 미키는 처음부터 거의 마지막까지 이리저리 얻어맞기만 하는 형국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보면 마찬가지의 복수극. 미키는 삶을 포기할 정도로 궁지에 몰렸었지만 어쨌거나 상황이 해결되어 다시 자신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고 미키같은 정서적 약자들을 괴롭히던 여왕벌 부류의 아이콘격인 노리코는 심판을 받았다. '고백'의 여선생과 달리 미키가 주체적으로 상황에 개입한 것은 하나도 없지만
배틀로얄 / Battle Royale バトル?ロワイアル (2000)
By 멧가비 | 2015년 3월 20일 |
![배틀로얄 / Battle Royale バトル?ロワイアル (2000)](https://img.zoomtrend.com/2015/03/20/a0317057_550c3a1a7f156.jpg)
서로 죽고 죽이는 게임이라는 설정 자체는 그저 그렇지만 그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들이 남녀공학 고교생이라는 점에서 재미나게 언밸런스한 드라마가 생성된다. 보이면 죽이고 살아남으면 그 뿐일 간단한 룰에, 고교생의 감수성이 개입하니까 복잡한 양상을 띄게 되는 것. 기껏 총으로 겨눴으면서도 학교 생활 중에 쌓였던 감정 등이 치밀어 올라와 다 잡은 승기를 놓치는 경우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주인공 커플은 대체 하는 게 뭔가 싶어 한심하다. 얘네 둘을 영화에서 빼도 스토리가 아무 흠 없이 전개될 정도다.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다른 급우들의 여러가지 행동에 이리저리 휩쓸려 다니기만 하다가 살아남은, 존나 운 좋은 베짱이들. 십대 배우들의 풋풋함은 좋은데 연기는 대체적으로 참 더럽게들 못한다. 안도 마사
넷플릭스 19 영화추천 블론드 예고편 마릴린먼로
By Der Sinn des Lebens | 2022년 6월 28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