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안녕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1년 8월 24일 |
에반게리온 TV판이 1995년부터 시작했으니 정말 오래된 작품인데 드디어 끝났네요. 사실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도 그렇고 다 마음에 들며 신극장판도 좋아했지만 Q 이후 너무 오래 걸렸던지라 아무래도 마음의 풍화는 어쩔수가~ 어떻게 보면 스케일과 연출은 발전했지만 동어반복적인 내용이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시대를 건너다보니 안노 히데아키도 조금 바뀌었는지 제대로 회자정리하였네요. 너무 바뀐 감은 있지만 그래도 코로나 시기엔 이런 정도가 알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나름 구작들이 신랄한 파괴의 향연을 보여주기 때문에 좋아했고 인상적인 작품이었다면 신극장판에 들어서는 수정해가는 모습으로 희망까지 보여줘 참 마음에 드는 시리즈입니다. 이젠 툭툭 털어 낼 수 있겠네요. 극장에서 개봉하
[라이프] 괴물이 아닌 생명체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7년 4월 7일 |
사실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지라 넘기려했었다가 슬로운이 빠르게 밀려내려가며 관을 찾기 쉽지 않아 본 영화입니다. 서스펜스나 지저분한걸 그리 즐기지 않는지라 (대놓고면 괜찮은데 어정쩡하면;;) 우려가 컸었는데 의외로 괜찮았네요. 다만 그걸 노리고 봤다면 오히려 실망하실지도 ㅎㅎ 물론 없지는 않지만 깔끔한 편으로 외계생물을 괴물이 아닌 생명체로 그려내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후반으로 가면서 좀 무너지긴 하지만 ㅜㅜ 엔딩도 마음에 들었고 생각보다 좋아서 팝콘무비로 충분한 작품으로 보이네요. 포스터는 왴ㅋㅋㅋ 미친 듯;;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휴 역의 앨리욘 버케어 나름의 매드 사이언티스트 역할인데, 미안해로 다 알려주는데도 동료들의 납득은 우주공간+이과
작은 아씨들
By DID U MISS ME ? | 2020년 2월 14일 |
동명의 원작 소설은 분명 고전 걸작이 맞다. 허나 세계의 운명을 논하고 삶의 본질과 인간의 존재에 대해 탐구하던 당대의 타 문학 작품들과 비교해보면, 그저 네 자매가 지지고 볶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렸을 뿐인 이 소설이 어째 삼삼한 통속 소설로 밖에 안 보이는 것도 사실이었을 것이다. 바로 그러한 관점을 명백하게 꿰뚫는 대사가, 이 영화의 결말부에 존재한다. 별 것도 아닌 우리들의 이야기를 썼을 뿐이라는 언니의 말에, 동생이 답한다. '왜 그런 소설들은 별로 없지?' 그러자 작가인 언니가 또 대답한다.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되지 않아서? 소설은 중요성을 부여하는 게 아니라 반영할 뿐이야' 여기에 동생 왈, '많이 안 만드니까 중요한 걸 모르는 게 아닐까?' 나는 이 말이, 어쩌면 그레타 거윅이 할리우드
에단 호크 출연, 스콧 데릭슨 감독, "The Black Phone" 예고편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2년 7월 17일 |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 관해서 정말 많은 기대를 거는 동시에 매우 불안하기도 합니다. 사실 에단 호크와 스콧 데릭슨 조합은 이미 살인소설이라는 무지막지한 작품으로 한 번 시너지를 낸 바 있습니다. 저는 솔직히 스릴러 영화 기대 하고 갔다가 극한의 공포물이어서 너무 심하게 당황한 케이스이기도 하죠. 다만 그 속편은 정말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그나마 에단 호크는 마블 드라마에서 악당으로 나오고, 스콧 데릭슨은 닥터 스트레인지 1편 감독을 하게 되었었습니다. 뭔 이야기인가 했는데, 1978뇬울 뱌굥욿 댄버에서 아동 연쇄 납치 살인범에게 납치된 한 소년이 겪는 초자연적인 현상이라고 합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이 영화도 정말 엄청날 거라는 생각이 들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