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트 바이어런트, A Most Violent Year, 2014
By Call me Ishmael. | 2015년 10월 7일 |
신념을 가진 사람이 그 신념을 지키는 것에 개인의 의지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들 한다. 사실이 그렇다. 자기 신념이 장애에 부딪힐때 그것을 극복하거나 견뎌낼 수 있는 힘은 그 누구도 아닌 본인에게로부터 나올 것이다. 개인 내면의 신념을 다루는 많은 영화들이 초점을 주변보다 개인에 더 초점을 맞추는것은 그래서 당연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세상이 매번 늘 그토록 쉽게 신념을 지키게 놓아주는건 아니다. 개인의 힘을 초라하게 보일 정도로, 종종 세상은, 환경은, 운명은, 상황은, 여러가지로 불릴만한 그 원인은 매우 자주 내면이 아닌 외부로부터 닥쳐오곤 한다. J.C 챈더 감독의 세번째 영화인 <모스트 바이어런트>를 보기 한참 전에, 나는 그의 데뷔작인 <마진 콜 : 조작된 진실>
[테이크 쉘터] 공포가 현실이 될 때
By 시불렁시불렁 | 2013년 4월 23일 |
즉흥적이었다. 지난 금요일에 이동진 씨의 블로그에 들어갔다가 이 영화에 대한 좋은 평을 봤다. 상영하는 곳을 찾아보니 몇 개 없더라. 왠지 그 주 안에 봐야만 할 것 같아서 어제 중앙일보 시험치기 전에 조조로 보고 왔다. 무려 압구정까지 가서. (시험 전에 영화보러 가는 패기 보소. 톡트...너만 아니었다면 열심히 공부했을 텐데 너 때문에 참 아주 맘 편하게 시험을 봤구나. 고맙다.....-_-^) 일찍 일어나는 수고로움에 충분히 보답이라도 하듯이, 영화는 정말 괜찮았다. 뭔가 공포스럽고 불안스러운 음악과 장면이 가득했지만 호러 영화처럼 대놓고 공포감을 조성하는 건 아니고, 끊임없이 주인공의 머릿속을 상상하게 만들며 호기심을 충전해줬다. 좋은 영화라는 걸 알고 왔는지 모르고 그냥 왔는지 9시 40분이라
[모스트 바이어런트] 1981 뉴욕을 배경으로 묵직한 드라마를 만들어내다
By 하루새님의 이글루 | 2015년 8월 30일 |
감독;J.C. 챈더출연;오스카 아이삭, 제시카 차스테인, 데이빗 오예로워오스카 아이삭,제시카 차스테인 주연의 영화<모스트 바이어런트>이 영화를 4월 2일 개봉전 시사회로 봤습니다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저의 느낌을지금부터 얘기해보곘습니다.<모스트 바이어런트;1981년 그리고 한 부부의 이야기를 묵직하게 보여주다..><마진 콜>,<올 이즈 로스트>의 영화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J.C.챈더 감독이각본과 연출을 맡고 오스카 아이삭과 제시카 차스테인이 주연을 맡은 영화<모스트 바이어런트>4월 2일 개봉전 시사회를 통해서 봤습니다영화는 1981년 뉴욕을 배경으로 한 가운데 땅을 매입하고자 하는 아벨과 안나부부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묵직하게 보여줍
마마
By 토니 영화사 | 2013년 2월 18일 |
길죽한 얼굴, 흉측한 육체, <마마>에 등장하는 '마마'는 그 자체로 그로데스크하다. 이름 그대로 그녀는 누군가의 엄마였다. 지금은 릴리와 빅토리아의 엄마 행세를 하고 있다. 그들의 삼촌의 여자친구 에나벨이 릴리와 빅토리아를 보살피게 됬는데, 마마가 그것을 질투하는지, 찍접대기 시작한다. 엄마자리를 둔 한판 승부인 셈이다. <마마>는 삐뚤어진 모성애에 관한 영화일지도 모른다. 마마는 자식, 릴리와 빅토리아는 어머니라는 각자의 결핍을 갖고 있었다. 한때는 그들은 서로의 결핍을 채워주었지만, 그것이 과해지자 현실을 살아가는 릴리와 빅토리아의 삶을 위협하는 지경까지 오는 것이다. 영화는 그 삶의 균열의 순간을 담아낸다. 릴리와 빅토리아를 차지하려는 마마의 욕심, 그것은 앞서 말했든 삐뚤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