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S] 삼국연의2 (1996)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4년 2월 17일 |
1996년에 대만의 지관(유)에서 만든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1992년에 만든 삼국연의의 후속작이다. 한국에서 정식으로 한글화되어 발매됐고 이후 게임피아에서 게임 번들 CD로 제공되면서 잡지 번들 경쟁 시대에 한 몫 했다. 내용은 중국 삼국지 시대의 이야기로 황건적의 난부터 시작해 공명이 죽는 오장원의 별편까지의 이야기다. 전작을 한 마디로 축약하면 삼국지 2의 모방작인데 이번 작은 삼국지 5의 모방작이라고 할 수 있다. 시나리오 개수나 시작 시기가 삼국지 5와 거의 일치한다. 차이점은 명칭만 좀 바꾼 것이다. 예를 들어 삼국지 5에서 3번째 시나리오는 1996년 조조의 대두인데 본작은 1994년 유비의 서주 획득이고, 마지막 시나리오인 234년 오장원
[DOS] 아만전사록 (1997)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5년 10월 31일 |
1997년에 ST 엔터테인먼트에서 MS-DOS용으로 만든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ST 엔터테인먼트는 어스토니시아의 유통사인 소프트라이가 사명을 바꾼 곳이다. 내용은 유니힐스 대륙의 도시 국가들을 4개의 왕국이 분할해 지배하고 있었는데 가장 강력한 세력과 넓은 영토를 가진 하이프라에 의해 각 왕조가 평화를 유지했지만, 지온 왕국에 군벌인 에케우스가 신왕조를 세워 천하통일의 야심을 갖고 연합군을 결성, 전쟁을 일으켜 하이프라의 도시연맹과 맞붙어 20년에 걸친 긴 세월 동안 대륙 전쟁을 벌였다가 마침내 천하의 패자가 됐는데.. 2차 원정에서 전사한 에케우스의 뒤를 이어 알렉산더가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올랐으나 종전 후 세력이 커진 군벌을 두려워하여 3차 원정의 주역인 대륙 최고의 영웅 아이사타의
[번역] 연석박물지 ~ Dr.Latency's Freak Report
By Deliverance. | 2020년 11월 29일 |
――한없이 작은 저 세상에는 요괴가 살고 있었다.이렇게 시작하는 동인지를 두 사람이 만든다. 01. 철없는 두 사람의 박물지 "Our Supernatural History"他愛も無い二人の博物誌 "Our Supernatural History" "――좋―아, 거의 다 완성돼 가는구나.""남은 건 체험담이랑 에세이뿐이야. 솔직히 말해서 메리가 맡은 부분만 안 돼 있거든.""들켰네?""누가 이거 하자고 했더라?" 공급이 넘쳐나면 상품의 가치가 내려가듯이, 모든 인류가 유복해진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 부자가 사라진다는 것과 같은 뜻이다. 정보가 디지털 수단으로 기록된 뒤부터는 방대한 정보를 순식간에 얻을 수 있게 되었다. 그와 동시에 원시 시대부터 절대적인 권력을 지녔던 속도와 양은 가치를 잃었다. 그 대
드라마 삼국 85, 86, 87화
By 조훈 블로그 | 2013년 1월 17일 |
위나라 최고의 얼간이 하후무. 명대사로는 "제갈량은 신에게 맡겨주십시오!"가 있다. 85, 86, 87 세 화에 걸쳐 제갈량의 1차 북벌을 그리는데 사실은 85화가 늦게 릴 되서 지금 올림. 한편 위연은 제갈량에게 그 유명한 '자오곡 계책'을 제안한다. 자오곡 계책이란 쉽게 말하면, 제갈량이 다섯 번에 걸친 북벌에서 늘 고집하는 '기산'을 포함한 기존에 상정해 둔 두 갈래의 루트 외에 제3의 루트인 자오곡으로 향하여 단번에 장안을 치는 계책이다. 자오곡 계책은 지리적 요건상 실패할 확률이 매우 크고, 또한 실패시의 리스크 역시 매우 커서 제갈량은 반대를 한다. 물론 자오곡 계책은 삼국지연의 한정으로, 정사에서는 위연이 제한한 것이 이 계책인지조차 불명이라 한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오곡 계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