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A korea 20150531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5년 6월 1일 |
![ARMA korea 20150531](https://img.zoomtrend.com/2015/06/01/c0063102_556c384372bfa.jpg)
요아힘 마이어 시대(1570)의 리히테나워류는 확실히 15세기와는 다른 면이 엿보입니다. 비록 16세기에도 페인트 기술의 위험성이나 방어의 위험성, 오직 정직한 공격의 유용함과 공격은 공격으로 받아친다는 정서 자체는 유지되고 있었지만 실질적인 실기 면에서는 다양한 페인트 기법들이 존재하고 시선처리, 움직임 등 수많은 방식으로 가하는 페인트를 언급하거나 몸을 치기보다는 상대 칼의 움직임만 신경쓰는 사람에 대한 기법, 훈련용 도구인 피더슈비어트에만 존재하는 쉴트의 활용을 언급하는 것 등 현실적으로는 도장 검술로써 변화된 모습을 엿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공격으로 몸을 지킬 것을 강조하지만 실제로는 상대의 검을 받아내는 것에 그다지 반대하지 않는 양상을 보여줍니다. 포겡 번역에서의 크론하우는
16세기의 펜싱마스크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8년 1월 16일 |
![16세기의 펜싱마스크](https://img.zoomtrend.com/2018/01/16/c0063102_5a5de17e184d8.jpg)
The Landsknecht Armour of Wilhelm von Rogendorf by Stefan Krause 57페이지에 나오는 막시밀리안 1세의 토너먼트 삽화입니다. 흔히 알려진 16세기의 자켓 토너먼트 투구 두꺼운 솜장갑으로 하는 롱소드 토너먼트와는 다른 경장비네요. 재미있는 것은 펜싱마스크는 1760년대에 등장했고 그 이전에는 검술 연습하다가 눈을 다친다는 이유로 얼굴 찌르기가 금지되었기에 철망을 얽어 짠 마스크는 없었다가 정설이었고 당시 롱소드 토너먼트에 쓰는 건 철봉을 용접한 검도 호면비슷한 투구에 철사를 묶어서 틈새를 보강한 종류였는데 철망만 얽어 짠 마스크가 그림에서 확인이 되네요. 아마 장창 대결이라 위험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까지 보고된 유물은 없고요. 반면 손이나 다
ARMA MTP 1.0후기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2년 9월 10일 |
9월 8,9 양일간 존 클레멘츠의 내한과 함께 진행된 Members Training Program 1.0의 교육이 있었습니다. 멤버스 트레이닝 프로그램, 축약해서 MTP는 ARMA멤버들만을 대상으로 한 교습 프로그램입니다. 멤버들은 기본적인 마스터컷이나 자세, 카운터와 제반 사항들을 스터디그룹 코디네이터와 멤버 전용 홈페이지와 현대어로 번역된 중세 매뉴얼을 통해 기본적으로 습득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 모든 것을 다 알 수는 없습니다. 수많은 매뉴얼들을 집약하고 실제로 훈련하며 연구한 존 클레멘츠의 노하우와 오의가 집적된 내용들을 멤버들에게 교수하며 멤버들의 기량과 자질을 존이 직접 평가하고 개개인의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수정해주며 더 큰 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 MTP죠. 정확히는 롱소드 MTP
ARMA Korea 20171015 피오레와 리히테나워는 공존할 수 있을까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10월 15일 |
자괴감 같은 기술에 당할 때 처음 시작했을 때랑 똑같은 패턴으로 당하면 심각한 자괴감에 빠집니다. 예를 들자면 오른쪽 왼쪽 2단콤보죠. 대각선 내려베기 2단 콤보에 대해 초창기에 1단은 같이 베어서 잘 막지만 2단은 검을 눕혀서 막으려다가 어깨를 베이는 식으로 지는데 지난번 스파링에선 거진 그런 식으로 져서 심각한 자괴감에 빠졌습니다. 몇년이 지났는데 뭐 바뀌는 게 없을 것 같으면 왜 하나 같은 생각 말이죠. 물론 돌진해서 달라붙으면 베기에 당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칼싸움이 이뤄지는 간격에서 잘 대응하지 못하는 건 문제입니다. 기술들이야 많은데, 보통 한번 베고 바인딩해서 들어가니까 2단 콤보를 허용할 일이 별로 없었다 보니 결국 오랜 기간동안 가장 기본적인 부분을 숙달하지 못했습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