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소근소근 노트|2013년 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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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소근소근 노트|2013년 2월 18일

평이한 드라마인데. 패완얼이지만 역시 핏이 생명이라는 것. 절실히 깨달음. 핏이 드러나지 않는 면바지와 헐렁한 빅사이즈 티. 완전 사람을 바보처럼 보이게 만들더라. 나 어렸을 때 소위 힙합 스타일이라며, 바지는 바닥 다 쓸고 티셔츠는 XXL 입고. 무슨 미친 짓이었나 싶어. 예전에는 그게 이뿐 줄 알았는데, 지나고 보면 정말로 아니었다 싶어. 성유리가 생활의 안정을 찾고 머리도 단정한 단발머리에 핏 사는 면바지에 적당한 시스루 셔츠 입고 나왔을 때. 딱 성유리 같았어. 옷은 정말 중요한 거구나. 중요한 코드구나. 싶었다. 드라마는 설정부터. 가족이라는 지옥을 겪지 않은 사람에게는 가족이 언제까지나 완벽한 신기루 같지만, 막상 겪어보면 완벽한 가족애, 완벽한 우정, 완벽한 사랑, 그런 건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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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의 계절

누나의 계절

상상했던 누나의 장례 시간은 깜깜하고 어두운 날일 것 같았는데 너무 밝고 맑은 날들이었다. 밝고 환하게 웃는 누나의 사진을 보니 누나가 좋아하던 꽃들이 피는 계절을 즐기기라도 하는 느낌이 들었다. 장례를 마치고 오는 길에 보니 풍성한 목련꽃들이 피어났다. 우리 누나를 위해 피어준 것만 같아서 고맙고 더 따뜻하게 느껴졌다. 이번 누나의 장례식을 빌미로 다양한 경험과 많은 것을 느꼈다. 너무 단적인 생각일 수 있겠지만, 나를 위로해 주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등을 돌리고 위로받기를 거부했었구나. 싶기도 했다. 그리고 남들에게 큰일이 아닌 척을 했구나. 생애 처음 느껴보는 슬픔과 감정에 그저 혼자서 이겨내면 된다고 생각.......

"45세 쌍둥이 엄마 맞아?" 성유리 근황, 남편 논란 후 전해진 반전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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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1세대 아이돌의 전설, 핑클의 센터였던 그녀죠. 최근 SNS에 올라온 사진 한 장이 팬들 사이에서 난리가 났는데요. 예전의 상큼한 '요정'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이라 저도 보면서 깜짝 놀랐거든요. 과연 어떤 변화가 있었던 걸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최근 공개된 성유리 근황과 그녀를 둘러싼 조용한 변화들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이게 정말 45세라고? 모두를 놀라게 한 반전 미모 최근 성유리 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비디오 이모티콘만 남긴 채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 한 장이 주는 임팩트가 정말 대단했죠. 사진.......

누나

누나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 이제 나에게 그 정도로 속상했으니 모든 것이 다 나를 혼내주기 위함이었다고 감쪽같이 모든 것이 원상 복귀되기를 바랐는데. 말도 안 되게 누나는 이제 세상에 없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장난이었다고 말해주면 화내지도 않고, 그저 반겨줄 수 있는데. 왜 아무도 아무 말을 안 해주는지 정말 말이 안 된다. 나는 큰일이 일어날 때면 당연히 무언가 낌새가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오늘은 그렇지 않았다. 고비를 잘 넘기고 조금은 평온해진 줄 알았다. 그래서 안도의 한숨을 쉬고 그렇게 작은누나와 통화를 하던 중에 갑자기 큰일이 일어날 줄은 몰랐다. 너무 허무하다. 내가 상주가 된 장례식장은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