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다크 피닉스 Dark Phoenix (2019)
By 멧가비 | 2020년 12월 28일 |
영화가 망가진 채로 극장에 걸렸다. 망가진 영화는 결국 위태위태하던 시리즈 전체를 무너뜨렸다. 그러나 재건하는 걸 바라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를 않는다. 레이븐은 일일드라마 식모처럼 무감각하게 얼굴도장이나 찍는 배역으로 전락했고, 매그니토는 또 촐싹대다가 줘터지는 양아치 신세를 못 벗어난다. [퍼스트 클래스] 좋았잖아. 혁신으로 시리즈를 부활시켜놓고 구태로만 연연하니 결국 이 꼴이 나지요. 이 세계관에서는 아무도 성장을 안 해. 얼씨구 한 술 더 떠서 이제 토가 나올 지경인 그 놈의 페미니즘. 그래 씨발, 엑스우먼이든 엑스위민이든 너네 가져가라 이딴 시리즈 이제 필요없다. 존나 진흙탕같은 개싸움들 해놓고 아무도 PTSD 없이 언제 그랬냐는 듯 훈훈한 척 하는 엔딩씬은 [아내의 유혹]이 떠올
데드풀(2016) 스포일러 없이.
By 일본에 먹으러가자. | 2016년 2월 13일 |
이번주 최대의 기대작으로 데드풀을 기다리고 있는데, 발렌타인 유료시사라는 이름으로 선행 상영을 하고 있어서 부리나케 다녀왔습니다. 스포일러가 될만한 내용이 없는 영화지만 최대한 스포일러 없이 평을 하자면, 광고로 기대치가 부쩍 높아져서 과연 영화가 이 기대를 충족시켜줄까 싶었는데, 기대를 100% 충족시켜주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러브 스토리 맞습니다. 진짜 데드풀은 사랑입니다. 영화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게 없는게...... 개그 콘서트를 말로 설명하는 것 만큼 무의미 하달까.
판타스틱 4 (2015)
By 히어로무비 | 2015년 11월 23일 |
판타스틱 4 Fantastic Four (2015)2015년 8월 6일(국내)감독: 조쉬 트랭크출연: 마일즈 텔러, 케이트 마라, 제이미 벨, 마이클 B. 조던 설명이 필요 없을만큼 혹평을 받은 작품. 이런 저런 구설수가 참 많은 작품이었다.휴먼토치를 흑인으로, 누나는 백인으로 설정한 것은 상당한 무리수였음 다들 알고 있는데, 기왕 인종을 변형하고 싶었다면 과감하게 여자주인공을 흑인으로 탈바꿈할 것이지. 제작진이(어쩌면 관객도) 아직 그 정도로 개혁적이진 않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재미없다는 데엔 이런 저런 이유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등장인물 전체가 미스캐스팅이 아닐까 싶다.영화가 어찌나 실망스러웠는지 마블 공식 홈에서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때와는 달리, 이 영화는 언급하지도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