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자 박지성과 오는 자 카가와에 대한 감상
By 野球,baseball | 2012년 7월 12일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박지성을 퀸즈파크 레이저스로 이적시키고 도르트문트의 카가와 신지를 영입하는 일대 사건이 벌어졌다. 한국의 축구팬들로써는 적지 않은 상심을 받을 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한국 축구팬들의 자존심을 크게 고양시켜 왔던 존재는 두말할 나위 없이 박지성의 존재때문이었다.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뛰고 있는 자국 선수 박지성의 존재는 아시아의 다른 라이벌 국가들에 대해 확실하게 가질 수 있는 비교우위였고 특히 라이벌 의식을 많이 느끼는 일본에 대해 가질 수 있는 우월감의 근거였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역전되었다. 카가와 신지는 마치 박지성을 밀어내듯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게 된 것이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으로서 오랜 세월동안 맨체스터 유나
아시아 축구에 대한 박지성의 공헌(2)
By 와짜용의 外柔內剛 | 2012년 5월 8일 |
2002년 6월 14일, 한국의 여름은 뜨거웠습니다. 그리고, 한 여드름 투성이의 선수는 전세계의 이목을 자기에게 집중 시켰고, 한사람의 몸값이 한국팀 전체의 몸값보다 비쌌던, 포르투갈의 눈물을 볼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몸싸움을 잘하지도, 달리기가 빠르지도, 슈팅을 누구보다 잘 하지도 못했던, 이 날의 주인공은 이제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대륙 전체의 자랑이 되었습니다. 오늘 저는 듀어든의 칼럼을 읽었습니다. 창피하고 부끄러웠습니다. 한국내에서 언론 뿐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입모아서, "아, 이제 박지성은끝난거 같다. 맨유에서 방출될 것 같아." 라고 말하는 지금, 한 외국인은 오히려, 이런 박지성에 대한 아시아 축구계의 공헌을 주제로 칼럼을 냈습니다. 현재 칼럼으로 쓸 주
맨유의 득점력부족의 해결과 펠라이니 활용을 위한 묘책은?
By 野球,baseball | 2013년 10월 20일 |
사우스햄튼전에서 맨유는 1-0 리드를 끝내 지키지 못하고 종료직전 동점골을 내주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전반전 초반 선제골을 뽑아내고도 좀처럼 추가골을 얻지 못하고 사우스햄튼의 맹공에 시달린 것이 결국 문제의 발단이 되었다. 맨유가 심각한 득점력 부족을 보이고 있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크로스의 시도횟수가 가장 많은 팀이 맨유인데 이 크로스의 질이 좋지 못하기때문이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게임당 몇개의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인 ac의 순위를 살펴보면 맨유 선수로서는 20위에 올라있는 윙백 에브라가 최고다. 이것이 현재 맨유의 상황을 잘 말해준다라고 할 수 있다. 윙어의 측면돌파후 크로스를 공격옵션으로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팀인 맨유이면서도 정
첼시가 챔스리그 우승해야 하는 이유
By 나니아빠님의 이글루 | 2012년 5월 15일 |
잘 알려졌다시피 첼시의 유니폼 후원사는 삼성전자다. 그런데 삼성이 지금 딴생각을 먹고 있는 듯 하다. 첼시가 이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첼시 유니폼에서 삼성이라는 글자를 뺄 수도 있다는 예상이다. 첼시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내년 챔스리그에 참여 못한다. 삼성은 이경우 추가적인 후원 계약 연장을 안할 수 있다. 그 대안은 월드컵 후원이다. 삼성의 최종 목표는 첼시가 아닌 월드컵이다. 이미 2005년 소니에게 월드컵 후원을 물먹으며 대안으로 첼시를 택한 것은 잘 알려진 일이다. 마침 월드컵 후원사 소니가 적자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고 후원 계약 기간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으로 끝나는 상황인 만큼 상황은 절묘히 맞아 떨어지고 있다. 첼시가 우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