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저링3 - 악마가 시켰다
By DID U MISS ME ? | 2021년 6월 10일 |
뭐, 좋아하기는 커녕 요즘 들어 처음으로 정주행하기 시작한 시리즈지만 그 사이 미운 정이라도 붙었던 건지 여러모로 이번 3편이 걱정스러웠다. 종종 3편은 시리즈의 무덤이 되지 않나. 특히 호러 영화 같은 경우, 3편이나 4편부터 B급 비디오용 영화 퀄리티로 전락하기 쉬워서... 심지어 이번에 감독도 바뀌었잖아. 그리고 그 감독의 전작인 <요로나의 저주>도 검색해보니 그리 평이 좋질 못하더라고. 여러모로 망할 타이밍이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웃기게도 나는 이번 3편이 시리즈 중에 제일 재밌더라. 스포가 시켰다! 1편이 진성 하우스 호러였고, 2편이 거기에 살짝 반전 요소를 가미함으로써 미스테리물로의 변주를 시도했었다면, 이번 3편은 그 미스테리물로써의 비중을 늘려 본격 추적물 또는 형
"가구야 공주 이야기"가 일본에서 출시됩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4년 10월 9일 |
솔직히 가구야 공주 이야기는 좀 미묘한 상황이기는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 관해서 아무래도 스토리적인 한계가 있어보인다는 느낌이 있는 것도 사실이어서 말이죠. 하지만 반대로 영상에 관해서는 정말 더 이상 할 말이 없을 정도로 황홀하다는 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의 면에 관해서는 가장 멋진 작품이었던 것이 사실이었으니 말입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도 흥행에서 별로 재미를 보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기는 합니다. 일단 그래도 이 케이스의 이미지는 정말 잘 어울리네요. <사양> BD50 / 1 매 / 픽쳐 / MPEG-4AVC / MGVC <화면 크기> 16 : 9 와이드 스크린 1920 × 1080 FULL HD <음성>
"메리 포핀스 리턴즈" 스틸컷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8월 20일 |
이 영화는 정말 나옵니다. 욘두가 메리 포핀스 어쩌고 하더니, 본의 아니게 다른 영화 홍보가 되어버렸네요. 에밀리 블런트는 정말 이런 저런 영화에 잘 나오네요.
헌터 킬러
By DID U MISS ME ? | 2018년 12월 10일 |
그 이상의 나이대를 가진 사람들이 더 심하면 심했겠지만, 어쨌거나 80년대와 90년대 초반 태생의 영화 팬들은 모두 동네마다 하나쯤은 있었을 비디오 대여점에 대한 추억이 있을 것이다. 방과후 집으로 가는 길이나 주말이라 학교를 가지 않아도 되는 날이면 언제나 집 앞 1분 거리의 비디오 대여점엘 갔다. 새로 출시된 신작 영화들의 포스터가 덕지덕지 발라져있던 유리문을 통과해 들어가 칸칸마다 아름답게 정리되어 있던 비디오들 앞에 앉았었지. 기대했던 신작의 비디오 테이프 케이스는 보란듯이 얄밉게 뒤집어져 있기가 일쑤였고, 아직 선택받지 못한 비디오들을 고르고 고르고 또 고르다가 그 중 하날 집어들고 집에 돌아왔던 기억들. 아- 다시 떠올리기만 해도 좋다. 어쨌거나 갑자기 추억팔이 오프닝이 되어버렸는데, 그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