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저나...
By 행인1 혹은 갑사1의 놀이터? 혹은 비밀기지? | 2015년 12월 27일 |
![그나저나...](https://img.zoomtrend.com/2015/12/27/c0011386_567f4a282fd49.jpg)
저 아저씨는 황제가 아니라 전국, 아니 전은하계 총재십니다. 디즈니가 인수해서 갈아엎기 이전에 코믹이나 소설같은 이런저런 작품에서 나타난 스타워즈 설정을 보면 펠퍼틴이 수십년간의 음모 끝에 공화국과 제다이를 무너뜨리고 황제가 되는데 성공하고 나서 당연히(?) 이런저런 사람들이 출세를 하게 되었다는데 개중에는 전 은하계급 관변단체(우리나라의 대한청년단+학도호국단에 가까운...)를 조직한 공로로 대제독(!)에 오른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주임무는 당연히(?) 제국 선포 이후에도 말을 안듣는 베일 오르가나 같은 의원들을 협박하거나 낙선시키고 제국의 이념 중 하나인 인간 중심주의를 선전하는 것이었다고... 그 양반도 황제 폐하만 나오면 이야기하다가 눈물을 줄줄 흘렸을지는 의문. 그나저나 그나마
요새 마음에 든 보구연출
By 일이 안풀릴 때가 있어도 웃으며 삽시다. | 2020년 10월 2일 |
네로 브라이드 보구 별이 달리는 종막의 장미 초반에 읊는 내용들이나 음악, 연출 보면 세계를 위협하는 마신주와 포리너에 맞서 싸우는 정의의 사도 네로황제 (브라이드) 근데 실상은 666비스트의 유생 (....... 항우는 뭐하나? 얘도 위험인물로 안찍고....) 실제 네로황제 페그오에서 푸쉬받는 게 싫다는 사람들도 많지요. 2부에서인가 영 아니라 고 하기도 하고... ps.신 보구연출이 없다보니 결국 링크로 때우네....
[스타워즈 : 라스트 제다이] 아저씨, 방빼요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7년 12월 20일 |
![[스타워즈 : 라스트 제다이] 아저씨, 방빼요](https://img.zoomtrend.com/2017/12/20/c0014543_5a392c1bddfa2.jpg)
사실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스타워즈7은 스타워즈를 다시 시작한다는 점에선 괜찮았지만 영화적으론 자가복제수준이라 영 아쉬웠는데 스타워즈8의 라이언 존슨감독이 완전 뒤엎어버려섴ㅋㅋㅋㅋㅋ 그런데 라이트 팬이라 그런지 너무 마음에 듭니다. 오리지널도 티비에서 보고 프리퀄도 가물가물~하니 봤던지라 다스베이더나 스톰트루퍼는 좋아해도 루크 스카이워커의 캐릭터 자체에 그렇~게 애정이 있지 않아서인지 이렇게 세대교체를 하는게 꽤나 좋네요. 체감상 스타워즈 시리즈 중 톱이라고 봅니다. 물론 우주전 등 전투면에서는.............하급이라 아쉽긴 합니다만 ㅜㅜ 생각해보면 스타워즈 시리즈 내에서 전투를 그렇~게 잘 그려낸 편이 그다지 없다보니...스타워즈 시리즈화랄까 감안하고 넘어가는지라
더 만달로리안 The Mandalorian (2019 - 2020)
By 멧가비 | 2021년 1월 20일 |
이 드라마의 가치를 논하기 위해서는 '클래식 삼부작'과 나머지 극장용 영화들을 비교해야 할 필요가 반드시 있다. '클래식'의 매력이 생활감 묻어나는 우주 어딘가에서 아웃사이더들이 좌충우돌 벌이는 흑백 뚜렷한 무용담이라는 점을 기준으로 비교해야 의미가 있을 것이다. '프리퀄 삼부작'의 문제는 바로 생활감의 부재에 있다. '클래식'에서와 달리 저 우주는 제다이 카운슬이라는 희대의 우주 꼰대 집단의 정치적 패착을 지루하게 보여주기 위한 공허한 공간일 뿐이다. 게다가 제다이 바겐세일이야, 신비감 마저 없다. 반대로 '시퀄 삼부작'은 그렇게 까지라도 하면서 '프리퀄'이 나름대로 쌓은 성과들을 도루묵 시켜버리는 무례한 스토리 진행. 그리고 '클래식'의 신드롬급 인기가 제다이의 사랑 놀음에서 오는 건 줄 인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