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vs 애플: 구시대 질서의 종말인가?
By eggry.lab | 2020년 8월 16일 |
최근 한달 간은 애플 앱스토어와 수익모델에 있어서 쉴틈 없는 나날이었습니다. 7월 말, 미국 의회는 애플을 포함한 빅4(애플,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에 대한 반독점법 공청회를 가졌습니다. 네 기업은 유사하지만, 본질과 룰이 저마다 조금씩 다른 문제로 의원들의 추궁을 받았습니다. 애플의 혐의는 앱스토어의 운영 정책과 수수료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앱스토어 심사 기준이 투명하지 못 하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이 있기는 하지만, 개발자들은 제출된 앱이나 업데이트가 거부되었을 때 명확한 이유를 제공받지 않습니다. 또한 애플은 서드파티 앱의 기능을 본따 OS에 기본기능으로 탑재하는 형식으로 지적재산권 문제와 더불어 반독점법적 혐의를 추궁받았습니다. 애플세 공청회 중 상
[2月25日~3月1日 키타큐슈여행] 텐진-고쿠라 (2月27日) (4/6)
By 셀즈의 말랑말랑 | 2013년 3월 7일 |
*사진에 박힌 날짜와 시간은 무시해주세요. 저의 실수입니다. 이번 여행중 가장 늦에 일어난 날이네요. 대부분 가게들이 11시쯤 문을 열기도 하고 어제 너무 돌아다닌지라 발바닥이 아파서 아침9시경까지 잤습니다. 자전거 대여 시설이 참 많은 일본 어제 못 가본 곳들 위주로 먼저 돌기로 했습니다. 애니메이트로 직행. 애니메이트는 이 빌딩 6층에 있습니다. 미즈키 나나의 새 앨범 광고중 뭔가 많았는데 원하는 건 없어서.. 바케모노가타리 가챠..인지 넨도뿌치인지 하나 사고 나왔습니다. 어제 폐점시간 되서 못 간 토라노아나로.. 같은 건물 4층에도 뭔가 가게가 있엇는데 어제도 오늘도 문이 닫혀 있어서 확인은 못 해봤네요. 매장이 상당히 넓었습니다. 입구 기준으로 좌측 구석쪽에는 살색 코너가
도시괴담 (2020)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1년 12월 5일 |
2020년에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한국 공포 드라마. ‘틈’, ‘목적지’, ‘합방’, ‘장난’, ‘맞춤 구두’, ‘엘리베이터’, ‘문지방’, ‘생일’ 등등.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단편은 평균 5분 정도 되는 숏필름이다. 에피소드가 하나 끝날 때마다 엔딩 스텝롤이 약 2분여 가량의 시간으로 올라오는데. 본편 자체가 5분짜리니 엔딩 스텝롤 매번 올라가는 게 좀 필름 낭비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에피소드 제목만 보면 좀 감이 안 잡히겠지만, ‘틈’은 콩콩 귀신, ‘목적지’는 자유로 귀신, ‘맞춤 구두’는 방과 후의 다리 귀신, ‘엘리베이터’는 다른 세계 가는법 등등. 90년대 ‘공포특급’부터 시작해 00년 이후의 인터넷에 떠도는 도시 괴담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
황홀한 우주적 경험 '스타트렉 : 디스커버리'
By redz의 비공식 일기 | 2019년 11월 11일 |
처음 ‘스타트렉 : 디스커버리’를 보기 시작했을 때는 스타트렉의 공식 신작이긴 하지만 기존 작품들과의 연속성보다는 차별성이 더 크다고 생각했다. 미국 TV쇼가 거대해지고 화려해진 시대의 첫 스타트렉이니, 과거 시리즈처럼 느긋하게 진행되긴 힘들다. ‘디스커버리’의 첫 시즌은 유서 깊은 세계관 안에서 벌어지는 우주전쟁 스릴러인 동시에 다양한 모험이 몰아치는 블록버스터 TV쇼에 가깝다. 비록 작품의 배경은 커크와 스팍이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오리지널 시리즈(TOS)의 10년 전을 다루고 있지만, 프리퀄이라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는 독자적인 이야기였다. 그런데 첫 시즌 마지막 장면에서 갑자기 엄청나게 감동적인 팬서비스를 통해 TOS와의 접점을 확 넓히더니, 두 번째 시즌을 통해 스타트렉만의 고유한 매력을 되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