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미씽: 사라진 여자,MISSING
By 파란 콜라 | 2017년 12월 16일 |
![2016)미씽: 사라진 여자,MISSING](https://img.zoomtrend.com/2017/12/16/b0337695_5a359910de5fe.jpg)
지극히 개인적인 별점 : ★★★☆ 사회적으로 약자인 캐릭터다 보니, 공감도 가고 그리고 병행으로 진행되는 두 여자의 스토리가결국에는 이해가 가게 된다. 생각외의 탄탄한 스토리와 빠른 전개가 있어서 지루하지 않다.오히려 재미있다. 극 초반에 한매라고 부르는 걸 선배라고 들어서...다른 이야기인줄 착각할 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영화 <소원>을 보고
By never let me go | 2013년 10월 21일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영화 <소원>을 보고](https://img.zoomtrend.com/2013/10/21/b0166162_5263b94831363.jpg)
<소원>, 2013 / 감독_이준익 1.2주 전인가, 엄마가 영화를 보고싶다고 하셔서 함께 <소원>을 봤다. 보기 전에는 우려가 많았는데, 보고나니 막연한 희망을 품게 만드는 힘이 있는 영화였다. 개인적으로는 좋았다. 2.영화를 보기 전에 우려를 했던 까닭은, 영화의 주제가 '아동 성폭행'이라는 민감한 사안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조두순 사건'이라고 불리우는 정말 끔찍한 이야기와 오버랩 될 수 밖에 없는 주제가 걱정 됐다. 사실 성폭행 피해자들이 치료받고 있던 정신병원에서 봉사한 적이 있다. 아동심리학 시간에 심도있게 배운 적도 있다. 때문에 얼마나 슬프고 아픈 일인지, 잘 알아요 할 수는 없어도 느낀 적은 있다. 그랬기에 혹여나 영화화되어 그들에게 더 큰 아픔을 줄까
[고령화 가족] 클라이맥스의 부재. 가족의 존재
By 시불렁시불렁 | 2013년 8월 14일 |
![[고령화 가족] 클라이맥스의 부재. 가족의 존재](https://img.zoomtrend.com/2013/08/14/f0238581_520b1372765ec.jpg)
참 좋아라 하는 천명관 작가의 소설 '고령화가족'을 원작으로 한 동명 영화, '고령화가족'이다. 천 작가에 대한 팬심으로 개봉 당시 보러 가려고 했으나 어차피 줄거리를 다 안다는 생각에 8천원을 아끼려고 영화관에 가지 않았다. 생각보다 잘 안 된 흥행 성적에 뭔가 일조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그래서 지금 니가 어쩔 건데-_-) 이것이 천 작가 원작의 책 표지다. 책을 읽으면서 머릿속으로 그렸던 등장인물의 모습이 영화 속 인모 한모 미연의 모습과 거의 일치해서 좀 흠칫했다. 책을 읽고 나중에 영화를 보는 사람이라면 다들 공감할 듯. 특히 한모를 연기하는 윤제문은 참. 그 육중한 몸으로 박해일에게 암바를 걸고 니킥을 날리고. 초록색 반바지 추리닝과 주황색 런닝의 조화를 그만큼 잘 소화해 내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
By DID U MISS ME ? | 2018년 3월 16일 |
![지금 만나러 갑니다](https://img.zoomtrend.com/2018/03/16/c0225259_5aabbfeaae4f9.jpg)
세상에나, 아직도 이렇게 올드한 영화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원작의 힘은 그 서정적이면서도 청량한 이미지들의 나열과 함께 훌륭한 연기, 더불어 반전을 제대로 연출해내 관객을 벙-찌게 만드는 그 기술에 있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선 다 어디로 증발해버렸냐. 원작에서 가장 중요했던 바로 그 반전을 이렇게 맥 없고 흥미없게 연출한 게 대단하다. 더불어 배우들의 연기도 문제가 많은데, 아역연기는 물론이고 소지섭은 전체적으로 캐릭터가 잘 안 어울린다. 고창석은 지나치게 붕 떠 있고, 공효진과 박서준의 특별출연은 분위기를 흐리다 못해 깬다. 배우들의 책임이라기 보다는 디렉팅을 제대로 못 해낸 감독의 탓이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배우 탓을 하기엔 소지섭이 드라마에선 연기 꽤 잘 하잖아. 초반부엔 우리나라임에도 불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