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FA 시장의 최대 의외 결과는...
By 벨제브브의 惡魔召喚典書 | 2012년 11월 19일 |
김주찬 50억이 아니라 이진영 정성훈 잔류 같은 기분. 아 물론 정현욱의 이적도 좀 의외긴 한데 샘숭이 별로 열심히 잡으려 들질 애초에 않은 것 같다. 어차피 선발이고 불펜이고 선수가 넘쳐나는 판이니 아무리 고참에 불펜의 핵 중 하나라고 해도 조건 잘 안 맞으면 그냥 내보내기로 한 것 같음. 나이도 나이니 먹튀 가능성도 있고. 어쨌거나 본론으로 돌아가 이진영 정성훈은 대체 엘쥐 프런트에서 무슨 마법을 쓴건지 4년 34억이라는, 프런트로서는 상당히 괜찮은 조건에 아무 잡음도 없이 순식간에 계약 종료. 난 오히려 둘 다 시장에 나와서 최대한 간 보거나 할 줄 알았는데 너무 앗싸리 계약해서 잉? 했음? 둘 다 기아나 한화 같은 데서는 눈에 불을 키고 달려들만한데... 하여간 덕분에 김주찬이 반사 이익을
박찬호 도핑테스트 양성반응과 구로다 히로키의 경이로운 진화
By Rehabilitation Facility | 2013년 1월 21일 |
2009년 5월 마해영의 회고록(야구본색)은 파문을 일으켰다. KBO 선수들의 약물복용을 다룬 내용이 있었고, 이 때문에 마해영은 곤경에 처하게 된다. 그리고 마해영을 변호해주기 위해 야구인 출신 기자가 쓴 기사는 또 다른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에는 박찬호의 도핑테스트 양성반응이 감기약 때문이었다고 일단락되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악의 약물시대에 전성기를 보낸, 그리고 100개가 넘는 투구수에도 155km가 넘는 강속구를 던졌던 세기의 우월자 박찬호가 약물복용을 했을리 없다는 것이었다. 과연 그럴까? 7~80년대 메이저리그는 약물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일명 스테로이드 계열의 약물이 소용없었기 때문이다. 과학이 발달한 미국이라도 임상실험 한계가 있었고, 복용후에 열량을 전부 소비해야 하는 특성
[관전평] 5월 31일 LG:삼성 - ‘총체적 난국’ LG 4연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5월 31일 |
LG가 3연전 스윕 패와 4연패를 막지 못했습니다. 31일 잠실 삼성전에서 3:9로 완패했습니다. 투타와 수비는 물론 경기 매너까지 모든 면에서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소사의 난조 에이스의 역할은 연승을 이어가고 연패를 끊는 일입니다. 하지만 선발 소사는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4이닝 5피안타 2볼넷 6실점(3자책)으로 무너져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야수진의 도움을 받지 못했지만 소사의 제구가 전반적으로 높았습니다. 2회초 1사 후 박석민에 볼넷을 내준 것이 선취점이자 결승점의 불씨가 되었습니다. 소사는 박석민과 승부하며 박근영 주심의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더니 제구가 흔들렸습니다. 이어 이승엽을 상대로 우월 2루타를 얻어맞았습니다. 우익수 김용의의 타구 판단이 애당초 정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