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2021 스페인 GP 결승
By eggry.lab | 2021년 5월 10일 |
벤치마크 트랙 답게 딱히 이변도 뭣도 없는 경기였네요. 그리고 포르투갈부터 보였던 징조가 이제 슬슬 트렌드로써 확인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레드불 차량은 좋긴 하지만, 충분히 좋지는 않습니다. 예선에선 막상막하거나 더 빠르기도 하지만 결승에서의 롱런 페이스나 타이어 관리에선 메르세데스에 쳐지는군요. 메르세데스가 프리시즌 테스트의 부족을 실전 마일리지로 극복하기 시작하면서 레드불로썬 골몰해야 할 시점인 거 같습니다. 맥스의 스타트와 드라이빙 자체는 올해 흠잡을데 없었습니다. 특히나 스타트 면에서는 해밀턴 대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막 2경기 정도로 페이스 차이가 적다면 스타트에서 앞지른 것만으로 순위를 방어해내기 충분했을 겁니다. 그게 포르투갈부턴 그렇지 않았고, 특히나 벤치마크
2020. 2. 10.-13. 교토 사진 여행기 4부 - 데마치 상점가, 시모가모 신사
By eggry.lab | 2020년 7월 18일 |
2020. 2. 10.-13. 교토 사진 여행기 3부 - 쿠라마데라 에이덴을 타고 쿠라마에서 반대 종점인 데마치야나기로 왔습니다. 어디 다른데 가기에는 시간이 늦었다 싶어서 해질 때까지 이 인근이나 조금 돌아다니기로. 카모가와 델타의 데마치야나기 역 반대편(데마치)에 있는 신사. 이름이 청룡묘음변재천(青龍妙音弁財天)인데 이름대로 변재천을 모신다는 걸 알 수 있고... 청룡묘음은 너무 요란한 수식어 같군요; 묘음은 형용할 수 없이 아름다운 소리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작고 비선형적인 경내. '청룡'이라고 합니다만, 그게 사실은 큰 뱀인 건가요? 푸른 뱀 그림이 많이 걸려있네요. 조금 더 가면 데마치 상점가가 나옵니다. 전형적인 일본식 아케이
2024 F1 호주 그랑프리(3R) 퀄리파잉(예선) 리뷰
By 자유로의 꿈 | 2024년 3월 23일 |
포스인디아, VJM10 발표
By eggry.lab | 2017년 2월 22일 |
포스인디아도 어언 10주년. 첫해 꼴지로 데뷔했던 팀이 작년에는 4위까지 올라왔습니다. 물론 운도 따랐지만 규정에 맞게 최적의 R&D 인풋과 리턴을 했던 것이 유효했죠. 분명 중위권팀 중 가장 안정적인 성능을 내고 있는 팀입니다. 다른 팀들이 그러하듯 포스인디아의 올해 머신도 규정에 의해 바뀐 부분을 빼면 근본적으로 특이한 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노즈는 작년과 다른 스타일처럼 보이지만, 사실 작년에도 존슨노즈와 프론트윙 파일런 사이를 이어주는 연결부가 있었을 뿐, 기능적으론 별로 다르지 않았습니다. 사실 작년 디자인이 제작 면에서 더 어려워보였기 때문에 어차피 기능적으로 같다면 왜 이렇게 하지 않았는지 궁금하네요. 실제 조금이나마 더 뚫려있어서 공기흐름이 더 좋은 것도 있습니다. 다만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