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맥스:분노의도로
By 로그온티어의 혼란스런 세계관 | 2018년 2월 1일 |
사람들이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선택하는 이유는 앞서 표현할 광기에 대한 정당성과 강렬함을 극대화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1편의 매드맥스는 결국 온전한 인간이었던 그가 광기에 물들어 미친놈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면서 부정적이고 경계적인 메세지를 남겼습니다. 사실 1편은 포스트 아포칼립스는 아니고 아포칼립스물이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결국 광기로 인해 사회와 인간성이 붕괴되고 격렬한 폭력 속에 모든 것을 내려놓은 끔찍한 비극인 셈입니다. 2편은 그런 온전한 망가진 마음과 세상 속에서 피어나는 작은 희망을 노래하는 듯 했구요. 그로서 포스트 아포칼립스라는 장르의 철학과 의의는 정리되는 듯 했습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는 무너진 사회속에서 질서는 존재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를 이야기하기 위해 존재하는 어떤 틀입
[베를린] 끼깔나는 용두사미 액션활극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3년 2월 1일 |
부당거래 이후 믿고 보는 류승완 감독의 베를린을 봤습니다.(하나네?!??) 하루 이른 29일에 개봉해서 예매하느라 난리가 났었는데(저녁 개봉이라 자리가 없..) 다행히 성신여대CGV는 좀 남더군요. 특이하게 광고도 별로 안했던게 흐음.. 다른건 필요없고 액션!! 하나로 추천드릴만 합니다. 스파이나 머리쓰는건 적당히만 기대하시고 액션!! 초지일관 액션!! 끼깔나게 치고 박고 싸우는게 본시리즈보다 낫다?!?!?? 정도?? (벌써 초기 본은 가물가물하네;;) 효과음도 기가 맥히게 집어넣어 주시고 2시간동안 편안~하게 액션 블록버스터 보러 가신다~면 강추!! 물론 다른 점은 기대치를 많이 낮추시고 가시길 바랍니다만 그래도~랄까 기성복이긴 한데 핏감이 딱 좋고 디자인도 괜찮고 그런
[WIN98] 야화 2(1998)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1년 5월 1일 |
1998년에 ‘FEW(퓨처 엔터테인먼트 월드)’에서 ‘윈도우 98’용으로 만든 벨트 스크롤 액션 게임. 내용은 1930년대 일제 강점기 시절을 무대로 장군의 아들 ‘김두한’은 종로에서 ‘하야시’ 패거리와 대립하고, ‘시라소니’는 평양에서 이북의 주먹패들과 싸우는 이야기다. 전작인 ’야화‘는 게임 장르가 액션+시뮬레이션으로, 시뮬레이션 파트에서 조직을 운영하면서 다른 조직과 충돌했을 때 액션 파트로 바뀌어 캐릭터를 직접 조종해 싸울 수 있었는데. 후속작인 본작에서는 시뮬레이션 파트를 삭제하고 액션 파트만 남겨 놓고 게임을 완전 재구성했다. ’김두한‘과 ’시라소니‘가 플레이어 셀렉트 캐릭터로 나오는 건 전작과 같은데. 기본 모드가 스토리 모드라서 각 주인공이 독립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DOS] 데몬의 분노 (Wrath of the Demon.1990)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5년 12월 10일 |
1990년에 Abstrax에서 개발, Ready Soft에서 아미가, 아타리 ST, CDTV, 코모도어 64, MS-DOS용으로 발매한 횡 스크롤 액션 게임. 원제는 ‘레쓰 오브 더 데몬’. 국내 출시명은 ‘데몬의 분노’다. 내용은 마법사 안쓰렉스가 왕국을 지배하기 위해 데몬을 소환했는데 역으로 데몬에게 죽임을 당하고 데몬이 부하 괴물들을 불러내 왕국을 폐허로 만든 뒤 동면에 들어갔는데.. 세월이 흘러 왕국이 재건되니 데몬이 깨어나 공주를 납치해가고 왕국을 다시 파괴하려고 하자 국왕이 데몬을 물리칠 용사를 모집한다는 친서를 전령을 통해 보냈다가, 전령이 데몬의 부하들에게 살해당하고 우연히 그곳을 지나가던 주인공이 전령의 시체와 함께 친서를 발견해 사건의 전말을 알고서 국왕을 찾아가 데몬 토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