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가을 TV 잡담
By 나 혼자서 수다 떨기 | 2013년 11월 10일 |
1. TV 잡담이라고 했지만 음악 이야기부터. 책 읽을 때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하지도 않고 한동안 끌리는 음악도 없어서 안 들었다. 그러다가 요즘 끌리는 음악이 생겼다. 오랜만에 나온 박지윤이 부르는 미스테리. 박지윤 하면 성인식이 제일 먼저 떠오르지만 steal away도 좋아했고 꽤 좋아하는 곡이 많았다. 목소리가 독특해서 좋아했는데 오랜만에 컴백해서 티비에서 볼 수 있어서 반가웠다. 아 진짜 뱀파이어인가 싶을 정도로 세월의 흔적도 보이지 않아서 더 반가웠다. 진짜 가요 프로그램에서 입고 나오는 옷들도 예쁘고 레드 구두를 신고 나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런데 프라이머리 곡 표절 논란이라서 안타깝다. 미스테리보다는 I GOT C가 더 심한 것 같긴 하지만 오랜만에 컴백했는데 많이 속상할 듯. 무도
배틀트립 "서울 빵집 투어"
By 소인배(小人輩).com | 2018년 12월 11일 |
내가 죽던 날
By DID U MISS ME ? | 2020년 11월 14일 |
영화는 담백한 미스테리물이다. 범죄 오락 영화 다음으로 한국에서 가장 많이 만들어지는 장르가 또 미스테리 스릴러 장르일텐데, <내가 죽던 날>은 '미스테리 스릴러'라기 보다는 '미스테리'물로 남는다. 이런 종류의 영화에서 흔히 연출되는 짜리몽땅 카체이스 장면이라든가, 숨어있는 누군가가 튀어나오는 점프 스케어라든가 그런 전형적인 장르적 클리셰들은 일절 없음. 오히려 미스테리 드라마로 규정짓는 게 더 맞는 것일지도 모른다. 영화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건 한 소녀의 죽음 이면에 담긴 미스테리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주인공 '현수'의 내면이기도 하니까. 내가 스포하던 날! 영화의 초반 지점에서 관객들에게 제시되는 미스테리는 크게 두 가지다. 일단 가장 표면적인 건 죽은 것처럼 보이는 소녀
이번에 무한도전에서 프로그램의 의도를 잘 전달하려고 했다면.
By 포도주스 남자한테 참 좋은데... 표현할 방법이 없네.. 직접 말하기에도 그렇고..(!?) | 2013년 4월 28일 |
![이번에 무한도전에서 프로그램의 의도를 잘 전달하려고 했다면.](https://img.zoomtrend.com/2013/04/28/e0073139_517bb1914ad23.png)
정 과장이 그냥저냥 일 잘하는 캐릭터였어야 했다고 봅니다. 사실 저렇게 행동하면 인사고과에서 정리해고 당하는 게 당연할 정도인데 말이죠. 유 부장의 인내심이 오히려 대단할 정도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가 나오면서 좀 감동적이긴 했다만, 냉정하게 보면 노래가 워낙 짱짱맨이라서 그런 거고. 평범하게 일하고 평범하게 처세하던 사람이 정리해고 통지서 받는게 오히려 더 와닿겠죠. 그런 의미에선 딱 중간이었던 박 차장이 정리해고 당했으면 더 나았을 겁니다. p.s 이제 다음에 정 과장이 무슨 과정을 거쳐서 복직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