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이냐 이게.
By Lair of the xian | 2013년 10월 6일 |
- LG가 가을에도 야구를 합니다. 거기에 16년만에 플레이오프 직행이랍니다. 세상에나. - LG의 가을야구 중 유독 기억에 남는 건 90-94년의 우승. 그리고 이승엽-마해영에게 연속 홈런 맞고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패했을 때군요.(그리고 그 때가 가을야구 마지막이었죠) 올해는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 플레이오프 직행이란 건 여러 모로 나쁘지 않습니다. - 어느 선수 하나 소중하지 않은 선수가 없겠지만 이병규, 봉중근, 류제국이 없었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 올해 야구를 죽 보면서 느끼는 건 'KBO에도 작가가 있나' 싶습니다. 상위 4개팀 게임차가 3.5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박빙이었고, 2-3-4위는 시즌 마지막 날에 결정되었고...... 현실이니 망정이지 만화나 소설
[관전평] 9월 6일 LG:롯데 - ‘윌슨 6이닝 1실점 13승’ LG 2연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9년 9월 6일 |
LG가 2연승에 성공했습니다. 비가 내려 도중에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6일 잠실 롯데전에서 5-2로 승리했습니다. 윌슨 6이닝 1실점 13승 선발 윌슨은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1실점으로 13승을 수확했습니다. 여전히 투구 내용은 다소 불안했으나 위기관리 능력을 앞세웠습니다. 1회초 2사 후 민병헌에 좌전 안타를 내주며 비롯된 2사 2루 선취점 실점 위기는 전준우를 우익수 플라이 처리해 막았습니다. 2회초에는 1사 후 윌슨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신본기를 초구에 4-6-3 병살 처리해 이닝을 닫았습니다. LG가 2-0으로 앞선 4회초에는 1사 후 민병헌에 초구가 복판에 몰려 우월 2루타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전준우를 바깥쪽 낮은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 처리한 뒤 한
[관전평] 9월 5일 LG:kt - ‘류지현 감독 자포자기’ LG 0-11 참패로 3연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1년 9월 5일 |
LG가 3연패에 빠졌습니다. 5일 잠실 kt전에서 0-11로 참패했습니다. 류지현 감독의 뒷북 투수 교체에 투타에 걸쳐 선수들의 질 낮은 플레이가 겹쳤습니다. LG는 1위 kt와 4경기 차로 멀어졌습니다. 오지환 악송구, 선취점이자 결승점 허용 선발 김윤식은 2.1이닝 4피안타 3사사구 7실점(6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2회초까지는 전반적인 제구가 높은 가운데 변화구 위주의 투구로 버텼으나 0-0이던 3회초 대량 실점으로 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강판되었습니다. 김윤식이 선두 타자 허도환에 패스트볼을 밀어 넣다 맞은 중월 2루타가 8실점 이닝의 시발점이었습니다. 이어 심우준이 초구 희생 번트를 시도하다 파울, 2구 페이크 번트 앤 슬래시 파울에 그쳐 김윤식이 0:2의 유리한 카운트
LG 서동욱, ‘잃어버린 장타력’ 되찾을까?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1월 11일 |
![LG 서동욱, ‘잃어버린 장타력’ 되찾을까?](https://img.zoomtrend.com/2013/01/11/b0008277_50ef359fc2077.jpg)
스위치히터 LG 서동욱은 기록의 사나이입니다. 한 경기 좌우타석 홈런을 두 차례나 기록했습니다. 한 경기에 좌우타석에 들어서 번갈아 홈런을 터뜨린 기록을 작성한 선수는 99년 호세(롯데)가 최초이며 지금은 은퇴한 최기문(당시 롯데)이 내국인 타자로는 2001년 처음 작성했습니다. 하지만 서동욱은 2008년과 2010년에 각각 기록을 작성하면서 프로야구 역사 상 한 경기 좌우타석 홈런 기록을 두 번이나 지닌 유일무이한 타자가 되었습니다. 2003년 프로에 데뷔한 서동욱은 2011년 뒤늦게 빛을 발했습니다. 내외야를 가리지 않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 112경기에 출전해 0.267의 타율을 기록한 것입니다. 11개의 2루타와 7개의 홈런이 말해주듯 심심치 않게 터지는 장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8월 13일 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