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평] 9월 5일 LG:kt - ‘류지현 감독 자포자기’ LG 0-11 참패로 3연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1년 9월 5일 |
LG가 3연패에 빠졌습니다. 5일 잠실 kt전에서 0-11로 참패했습니다. 류지현 감독의 뒷북 투수 교체에 투타에 걸쳐 선수들의 질 낮은 플레이가 겹쳤습니다. LG는 1위 kt와 4경기 차로 멀어졌습니다. 오지환 악송구, 선취점이자 결승점 허용 선발 김윤식은 2.1이닝 4피안타 3사사구 7실점(6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2회초까지는 전반적인 제구가 높은 가운데 변화구 위주의 투구로 버텼으나 0-0이던 3회초 대량 실점으로 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강판되었습니다. 김윤식이 선두 타자 허도환에 패스트볼을 밀어 넣다 맞은 중월 2루타가 8실점 이닝의 시발점이었습니다. 이어 심우준이 초구 희생 번트를 시도하다 파울, 2구 페이크 번트 앤 슬래시 파울에 그쳐 김윤식이 0:2의 유리한 카운트
LG 서동욱, ‘잃어버린 장타력’ 되찾을까?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1월 11일 |
스위치히터 LG 서동욱은 기록의 사나이입니다. 한 경기 좌우타석 홈런을 두 차례나 기록했습니다. 한 경기에 좌우타석에 들어서 번갈아 홈런을 터뜨린 기록을 작성한 선수는 99년 호세(롯데)가 최초이며 지금은 은퇴한 최기문(당시 롯데)이 내국인 타자로는 2001년 처음 작성했습니다. 하지만 서동욱은 2008년과 2010년에 각각 기록을 작성하면서 프로야구 역사 상 한 경기 좌우타석 홈런 기록을 두 번이나 지닌 유일무이한 타자가 되었습니다. 2003년 프로에 데뷔한 서동욱은 2011년 뒤늦게 빛을 발했습니다. 내외야를 가리지 않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 112경기에 출전해 0.267의 타율을 기록한 것입니다. 11개의 2루타와 7개의 홈런이 말해주듯 심심치 않게 터지는 장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8월 13일 롯
[야구] 이러니 저러니 해도 곧
By 나인볼의 망상구현 | 2016년 3월 4일 |
이히, 야구 시즌이다 그렇슴. 8일 시범경기 날짜만 기다리면서 쿰척쿰척, 봄이 왔음을 느끼는 야빠가 여기에 1명 있습니다. ㅇ ㅅㅇ 더해서 시즌 개막까지 앞으로 27일! 그깟 공놀이 하면서 맨날 씹어도, 결국 저녁에 야구 중계가 없으면 왠지 시간이 많이 남는 것 같은 기분에 휩싸이는 글러먹은 인생 아니겠습니까. 벌써부터 여러 소식에 근질근질, 뽕이 차오르는 느낌을 받고 있습죠. 생각해보면 한국 야구도 저질 뽕이고(?) 게임도 마약 취급이니, 야구를 보며 게임도 같이 하는 저는 이 조선반도의 기준으론 코카인&해로인 중독자 쯤 되는 걸로. 똥이야, 똥! 히히히!(...) 물론 응원팀의 올해 시즌 전망은 그다지 밝진 않아 보이지만, 그래도 결국 시즌이 다가오는 느낌은 그것 만으로도
[관전평] 4월 2일 LG:KT - ‘이천웅 스퀴즈 결승타’ LG, 연장 11회 10-9 진땀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3년 4월 2일 |
LG가 천신만고 끝에 첫 승을 거뒀습니다. 2일 수원 KT전에서 연장 11회 혈투 끝에 이천웅의 번트 안타 결승타로 10-9로 승리했습니다. 임찬규 3회말 3실점 LG는 3회초 종료 시 9-2로 크게 앞서 낙승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2회말 무사 만루 위기에 구원 등판해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임찬규가 3회말 갑자기 흔들렸습니다. 빌미는 선두 타자 박병호에 내준 볼넷이었습니다. 솔로 홈런을 맞더라도 정면 승부가 필요한 7점 차 넉넉한 리드에서 정면 승부에 실패해 빅 이닝 허용으로 직결되었습니다. 1사 후 황재균의 좌전 안타로 1, 2루가 된 뒤 김민혁의 2타점 우익선상 2루타로 9-4가 되었습니다. 김민혁은 임찬규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기다렸다는 듯이 잡아당겼습니다. 임찬규는 박경수에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