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3일차 정리
By 문화탐방 | 2017년 10월 20일 |
해운대에서 호텔에서 찍은 일간 씨네21. (몇몇 영화의 내용누설이 있습니다.) 힘든 일정이었다.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내일 금구모궐까지 합치면 총 8편의 영화를 4일동안 극장에서 보는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관객들보다 먼저 영화를 만난다는 데에 메리트가 있었고 또한 개인적으로도 심신을 회복시켜줄 좋은 기회가 아닐까 싶었다. 현재까지 본 7편의 영화에 대한 별점은 다음과 같다. 18일 셰이프 오브 워터 4/5 19일 아름다운 별 3.5/5 다운사이징 3.5/5 당신의 부탁 3/5 20일 세 번째 살인 3.5/5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4/5 희망의 건너편 3.5/5 2012년의 인사이드 르윈 데이비스 같은 작품을 다시 만나고 싶었으나 아쉽게도 어려웠다. 그래도 가
부산국제영화제 <나이로비 아이들>
By 토니 영화사 | 2012년 12월 22일 |
시놉시스만 잃고 <천국의 아이들> 같은 얌전한 영화를 떠올렸지만 이 영화는 오히려 <슬럼독 밀리어네어>에 가깝다. 아프리카 소년의 꿈을 이루기 위한 분투기를 그린 영화인데, 영화의 리듬감도 좋고, 세련된 연출도 독보인다. 사실 이런 제3세계 영화들, 혹은 그 세계를 다루는 영화들이 일관적으로 다루는 주제가 있다. 현실이 가난하다고 꿈까지 가난할 수 없다. 꿈을 부유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 자신의 힘이다. 이런 희망찬가 같은 것들. 지겹기는 하지만 이런 주제의 영화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이유는 그들의 현실이 그만큼 암울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런 현실을 얼마나 실감나게 표현하느냐가 이 제3세계 영화들의 강권인 것이다. <나이로비 아이들>은 시종 밝은 분위기로
[레이징 그레이스]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패션 상영! 호러 스릴러로 표현한 ‘기생충’이라는 극찬까지?!
By 레드써니의 Project-R | 2023년 9월 17일 |
구원자 - 누가 누구를 구원하나?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10월 8일 |
이번 영화제에서 차선책으로 고른 영화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사실 이 영화보다 다른 영화 하나가 더 보고싶었는데, 전 야외 극장이 너무 싫어서 이쪽으로 바꿨죠. 그런데 인기는 이쪽이 더 많더군요;;; 아무튼간에, 이 영화 덕분에 야밤까지 미친듯이 달리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런 경우가 흔치 않은데, 솔직히 좀 힘든 면들도 강하죠. 이 영화 외에도 손이 가는 영화들이 상당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완급조절을 해야 하니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항상 하는 이야기이지만, 지금 하려는 영화 리뷰는 거의 비슷한 내용에 관해서 얼마나 잘 다루는가가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른 스타일의 영화는 그렇게 영호에서 보여주는 대부분의 문제는 절대 간단하게 이야기 되는 것들이 아니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