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M 레이피어 - 베보그넨 슈티히(숨겨 찌르기)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8년 7월 30일 |
16세기에 시 재정을 횡령해서 풀컬러 초호화 검술서를 냈던 파울루스 헥터 마이어의 책은 다양한 무기를 다루고 있는데 그중 레이피어 (사이드소드)검술에서는 베보그넨 슈티히라는 특이한 기술이 나옵니다. 머리 뒤로 칼을 돌려서 의외의 방향에서 찌르는 기술인데 사실 완전히 같지는 않아도 등뒤나 머리 뒤에서 찌르는 기술 자체는 다른 레이피어는 물론 고전 펜싱을 거쳐 현대 펜싱에서도 자주 나오는 기술입니다. 의외로 다른 단체에서 파울루스 헥터 마이어의 레이피어 영상을 올린 것을 보기가 힘들고 런던 롱소드 아카데미의 데이비드 로울링이 PHM레이피어 1번을 가르치는 영상을 업로드한 게 전부인데 베보그넨 슈티히의 실체를 규명하기가 어려워서 그런 게 아니었을까 싶네요. 만일 그렇다면 베보그넨 슈티히의 문제를 처음으
여러분들이 레이피어 검술을 잘 알고 싶다면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8년 5월 5일 |
바로 이 요한 게오르그 파샤(Johann Georg Pascha, 1628-1678)를 주목해야 합니다. 요한 게오르그 파샤는 17세기 독일의 펜싱 마스터로 깃발, 소총, 레이피어, 쌍두단창(예거스톡) 등의 다양한 무기의 사용법을 책으로 출판한 사람이지만 레이피어 검술의 주류 무대로 알려진 이탈리아, 스페인 사람도 아니고 시대도 에뻬로 넘어가는 17세기 중반에 걸쳐진 사람이라 그렇게 주목은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레이피어 매뉴얼은 레이피어 전투에서 나올 수 있는 모든 수를 총정리했으며 어떤 역사적 코스프레를 할 필요 없이 쉽고 실전적이며 검술 그 자체의 숙달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면 역시 이 요한 게오르그 파샤의 레이피어를 주목해야 합니다. 바로 이 영상 목록이
Hands on Review - Regenyei sidesword II & VI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5년 11월 6일 |
Introduction 역시 이번 공구로 들어온 물건입니다. 레제니의 이탈리안 사이드소드 시리즈입니다. 레제니는 사이드소드 역시 커스텀 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2종의 가드와 4종의 퍼멀, 85cm의 혈조 파진 넓은 칼날/ 90cm의 무혈조 좁은 칼날의 2가지 블레이드 옵션을 제공하죠. 하지만 모델을 만들어놓고 팔기도 합니다. 그래서 구매하게 된 것이 우리 팀원의 2호와 6호, 그리고 저의 6호입니다. 사이드소드는 르네상스 검술의 핵심 중 하나로써 롱소드로 대표되는 리히테나워류가 16세기에 도장검술로 전락한 빈자리를 차지한 신장비입니다. 과거의 아밍 소드에 방어를 위해 가드가 복잡화되면서 등장한 경량 아밍소드에 해당되며 베기 찌르기 모두 가능합니다. 군대와 민간 두 분야에서 모두 사용되어 대세
hands on review - Hanwei Practical Cup Hilt Rapier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5년 6월 25일 |
Introduction 폴첸 프랙티컬 컵힐트는 17세기의 레이피어 검술 학파인 스페인 데스트레자에서 개발된 레이피어입니다. 데스트레자의 풀네임은 "La Verdadera Destreza"로써 뜻은 "진정한 예술" 이고 자신들이 진정한 레이피어 검술을 한다는 의미에서 붙인 것이죠. 창시자는 Jerónimo Sánchez de Carranza(예로니모 산체스 데 카란자)입니다. 당시 유럽에서 인기를 누린 이탈리아 계열 레이피어 검술은 몸을 극단적으로 낮추고 긴 런지를 하는 등 인위적인 움직임을 가지고 있었는데 당시 유럽을 강타하던 학문적 사조인 수학과 인문학을 검술에 적용시켜 자연스럽고 편한 자세를 핵심으로 삼고 온갖 수학적 거리측정과 각도 등이 검술에 존재함을 어필함으로써 당대 지식인들에게 잘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