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서 만나는 청록색 보석, 보우 호수 : 캐나다 일주 -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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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7. 1. : 43일째 - 5 페이토 호수의 황홀한 청록빛을 뒤로하고 다시 93번 아이스필즈 파크웨이에 오른다. 잠시 전까지는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압도적인 풍경 속에 있었지만, 다시 도로로 내려오니 또 다른 장면들이 끝없이 이어진다. 빙하가 깎아낸 날카로운 절벽, 그 아래로 길게 뻗은 침엽수 숲, 그리고 계곡 속의 굽이진 강줄기까지........운전석 창문 너머로 펼쳐지는 장면들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하늘은 한층 더 맑아져 푸른색을 넘어 은빛을 띠고, 산 능선에는 오후 햇살이 스쳐 지나가며 선명한 윤곽을 만들어낸다. 그만큼 로키는 매 순간이 ‘절경의 연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동쪽으로 내려온 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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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7. 6. : 48일째 - 1 정들었던 캔모어 숙소 앞에서 가족들과 마지막 기념 샷을 남기고 출발한다. 아쉽게도 캔모어의 상징인 '쓰리 시스터즈(Three Sisters)' 봉우리가 구름에 가려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다. 마치 우리가 떠나는 것이 아쉬워 숨어버린 듯하다. 그래도 마지막 기념 샷을 남긴다. 1번 하이웨이인 Trans-Canada Highway로 다음 목적지인 에메랄드 호수(Emerald Lake)로 향한다. 아이스필즈 파크웨이에 비하면 거대한 봉우리들이 가까이 다가오지는 않지만, 여전히 로키 특유의 광활함은 숨을 깊게 들이마시게 한다. 하지만 로키는 로키이다. 차창 밖으로 2,948m 높이의 런들 산(Mount Rundle)이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로키 산맥의 영혼을 품은 미네완카 호수 : 캐나다 일주 - 66
2025. 7. 5. : 47일째 - 2 1번 하이웨이(Trans-Canada Hwy)를 타고 시원하게 달리니 34km 거리가 금방이다. 하이웨이를 빠지면 울창한 숲길이 나타나고, 천천히 고도가 낮아지며 그 끝에 거대한 미네완카 호수(Lake Minnewanka)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안내판은 항상 영어와 불어 2개 국어로 되어 있다. 캐나다의 공용어가 두 개이므로. 주차장에 차를 대고 호수로 걸어가는 길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빽빽한 침엽수림 사이에 놓인 피크닉 테이블들이다. 삼삼오오 모여 햇살을 즐기고, 그늘에선 식사하는 모습이 여유롭다. . 카약, 카누를 렌트할 수 있고 크루즈를 탈 수 있는 보트 선착장이다. 쌓아둔 둑을 보면 인공 호수임을 한.......

1988년의 함성, 캔모어 노르딕 센터 : 캐나다 일주 - 65
2025. 7. 5. : 47일째 - 1 오늘은 캔모어 외곽을 둘러보고 노르딕 센터를 구경하는 일정이다. 오전 동선이다. 캔모어 노르딕 센터로 향하기 전, 문득 타운 외곽의 모습이 궁금해져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다운타운을 벗어나 쓰리 시스터즈 파크(Three Sisters Park) 방향으로 핸들을 돌린다. 빌리지 안에서 우리 가족을 반갑게 맞이한 건 캔모어 기차 놀이터(Canmore Train Playground)이다. 이름처럼 기차 모양을 테마로 한 아담한 놀이터로 미끄럼틀, 오르기 기구, 그네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시설이 깔끔하고 현대적으로 잘 갖춰져 있다. 손주들이 즐기는 모습이다. 이곳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지역은 Three Sisters Mountain Village(TSMV) 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