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공주-아직 안 봤다면 보지 마세요.
By SeoLaem | 2015년 5월 9일 |
작년에 너무나도 핫했던 영화. 써니에서 면도칼씹던 천우희는 전혀 볼 수 없다. 단순한 성폭행관련영화가 아니다. 너무 끔찍해서 난 제발 자살했으면 계속 그 생각을 하면서 봤을 정도였다. 마지막 공주의 대사는 너무 마음 아팠다. "사과받는데 왜 내가 피해다녀야 해요..." 끔직했다. 난 그 가해자 xxx들보다 어른들이 너무 무서웠다. 정말 끔찍하게 달려드는 가해자부모들,공주부모,경찰관.... 마지막 씬, 수영하는 장면... 공주는 살고 싶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 더 끔찍했고 응원소리와 빅수소리는 가장 소름돋는 소리들이었다. 그래서 난 이 영화를 단순히 핫해서 보려 한다면 보지 말라고 하고 싶다. 너무나 현실적이라 더 무서운 나한테 도가니같은 공포영화였
버티고
By DID U MISS ME ? | 2019년 11월 4일 |
고층 빌딩 속 회사 생활이라는 갑갑한 현실에서 고소공포증과 현기증에 시달리는 여자. 그리고 우연히 그 여자와 조우하게된 고층 빌딩 외벽 청소부 남자. 여기에 제목이 '버티고'. 알프레드 히치콕의 <현기증>을 떠올리게 하는 제목이란 점에서 사소한 불만이 생기지만, 그럼에도 이 정도면 정말 괜찮은 설정에 잘 지은 제목이라고 생각한다. 설정은 현실적이면서 운명적이고, 제목은 다의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꽤 잘 기획된 영화라는 거지. 근데 시발 설정과 제목만 좋으면 뭐하냐고. 영화는 결국 밑도 끝도 없이 슬픈 일기장 같다. 끝없는 자기연민의 늪 같은 영화. 얼마 전에 <벌새>를 보곤 비슷한 감상을 남겼었지. 테크닉과 스타일이 뻔한데, 거기에 내용을 작가의 회한만으로 꾹꾹 눌러담아
천우희+신하균+이혜영, "앵커" 예고편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2년 4월 10일 |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리스트에 올린 적이 없기는 합니다. 사실 이 포스팅 준비 하기 전에는 아예 정보 자체를 안 찾아봤던 영화이긴 해서 말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솔직히 국내 공포 영화에 최근에 그다지 매력이 없다는 생각을 계속해서 해왔기 때문입니다. 이상하게 제가 고르는 영화마다 별로라는 느낌이 드는 것도 있고 해서 말이죠. 그래도 이 영화는 웬지 땡기다 보니 일단 리스트에 포함을 해볼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다만, 이 주간에 영화가 너무 많다는게 좀 애매하긴 하네요.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이 마음에 들어서 더 큰일입니다.
"앵커" 라는 영화의 포스터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2년 4월 8일 |
솔직히 이 영화는 그냥 포스팅감을 찾은 케이스이긴 합니다. 그런데......묘하게 땡기더군요. 미스터리 스릴러 계통이라고 하다 보니 감자기 제 시선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