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주, 정유진의 ‘맛있는 비행’을 보고..
By 앤잇굿? | 2015년 10월 24일 |
롤러코스터보다 잘 나와서 19금 IPTV영화의 가능성을 보여주길 바랐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롤러코스터가 얼마나 잘 만든 영화인지 이제야 알겠다. 당시엔 가볍고 얄팍하고 알멩이가 없는 영화라고만 생각했는데 이제와 생각해보니 감독의 연출력과 배우들의 앙상블이 빛나는 웰메이드 영화였다. 리드미컬하고 밀도 넘치고 탄탄하고 아기자기하다. 재평가 받아야 할 것 같다. 한 공간 이야기는 재미있게 만들기가 쉽지 않다. 공간의 제약이 큰 만큼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연구해야 한다. 포스터와 줄거리만 보고는 19금 IPTV영화에선 접하기 힘든 패기 넘치고 참신한 기획이란 생각에 기대가 너무 컸나보다. 영화가 설정만 있다. 비행기 기내 세트 빼곤 볼 게 없다. 주연급 여배우 두 명의 노출과 베드씬도 없다. 19금 IPTV영화
정은우, 이수정, 신유주의 '미스 체인지'를 보고..
By 앤잇굿? | 2014년 12월 28일 |
2013년 9월 개봉작인데 쭉 안 보고 있다가 얼마 전 프라임 무비팩에 올라와서 볼까 말까 고민하던 중 박한별 애인 정은우가 나왔다고 해서 봤다. 개봉 당시에도 반응이 안 좋았고 일 년이 지난 지금도 마찬가지여서 정은우 아니었음 안 봤을 것이다. ‘옹녀뎐 2014’의 신유주가 나와서 반가웠고 송삼동은 신기했다. 작품은 정초신이란 이름값에 비해 너무나 실망스러웠다. 한 때 충무로에 섹시 코미디 열풍을 불러일으킨 메이저 상업 영화인이 19금 IPTV영화를 만든다는 건 메이저리거가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격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메이저 상업영화들과는 비교하기조차 민망한 수준이고 여타 19금 IPTV영화들보다도 딱히 나을 게 없는 수준이라 당황스러웠다. 공자관 감독이 훨 낫다. 공자관 감독이 메이저 가면 훨 잘 할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마지막회 반전 결말은 달토끼 키링일까? 제니퍼일까?
By 나만의 상식사전 | 2018년 8월 20일 |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마지막회 반전 결말은 신혜선의 달토끼 키링일까? 제니퍼일까? 신혜선과 양세종 그리고 윤선우, 안효섭, 왕지원 - 미묘한 차이가 삶을 바꿨다 (줄거리, 인물관계도 20% 포함) 13년 만에 깨어난 '멘탈'피지컬 부조화 '서리'(신혜선 분)는 터덜터덜 길을 걷습니다.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고민하고 또 고민합니다. 천 번도 넘게 넘어지고 또 다시 일어나고를 반복했어야 할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선택과 감정적 '힘듦'은 쉽지 않네요. 사고로 정신을 잃고 가까스로 살아났지만 정작 앞에 닥친 일들은 그 무엇도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의 연속입니다. 반면, 자신 때문에 '수미'? 가 죽었다고 자책하며 스스로 '대인기피증'으로 살아온 사회 단절 '차단남' '우진'(양세종 분)은 오늘도 열심히 줄
신유주, 정유진의 ‘맛있는 비행’ 기대된다
By 앤잇굿? | 2015년 10월 18일 |
개봉일2015.10.22. 흥행예상기대 > 우려 개인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19금 IPTV영화 감독이 몇몇 있다. 비록 입봉은 19금 IPTV영화로 했지만 언젠가 여건만 받쳐주면 메이저 영화도 충분히 잘 찍을 것 같은 잠재력이 느껴져서이다. 그 몇몇 중 한 명이 바로 ‘맛있는 택배’와 ‘외출’의 기대호 감독이다. 두 편 다 한 끗 차이로 ‘앤잇굿 선정 2012~2015년 19금 IPTV영화 베스트10’에는 선정되지 못했지만 감독의 잠재력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다만 기대호라는 이름이 본명이 아닌 것 같아 언젠가 메이저 영화를 찍더라도 본명으로 찍고 과거를 밝히지 않으면 그 작품이 기대호 감독의 작품인지 아닌지 알 길이 없어 아쉬울 뿐이었다. ‘맛있는 비행’이 기대되는 이유는 ‘맛있는 택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