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폴" 오프닝 장면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2년 3월 7일 |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 관해서는 참 묘하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보여줄 것에 관해서 아주 큰 기대는 안 갖고 있는 상황이기는 한데, 동시에 이 영화가 보여줄 것들에 관해서 나름의 또 다른 기대가 있어서 말이죠. 아주 새로운 것들을 볼 수는 없겠지만, 알면서도 그냥 즐겁게 즐길만한 지점들이 줄줄이 등장 할 거라는 기대가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사실 그래서 편하게 보면 될 거라는 기대가 좀 있긴 하죠. 솔직히, 롤랜드 에머리히 영화는 매우 알만한 모습이 있으니 말입니다. 그럼 영상 갑니다. 뭐, 아무 생각 없이 보면 매력 넘치네요.
소드 아트 온라인 -오디널 스케일-
By Indigo Blue | 2017년 2월 25일 |
좋은 면에서나 나쁜 면에서나 소드 아트 온라인이었습니다. 원작이나 TVA를 좋아하셨던 분들이면 좋아하실거고, 안 좋아하셨던 분들이면 안 좋아하실거고, 저는 개인적으로 전자입니다만. 1부 아인크라드가 거의 모든 면에서 같은 전격문고의 크리스 크로스의 재탕(이라기보다 파쿠리에 가까웠지만)이었다면, 극장판 오디널 스케일은 소재나 플롯 면에서 같은 반다이남코의 닷핵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요소가 상당히 많습니다. 반다이가 사실상 종결된 프로젝트인 닷핵을 대신해서 같은 온라인 게임 소재의 미디어믹스 프로젝트로 소아온을 밀어주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는데 이것도 그런 닷핵 대신하기의 일환인걸까요. 아니면 단순히 소재가 겹쳤을 뿐인건가. 작화와 연출은 극장판답게 최상급입니다. 설정상으로는 VR기능이 제한된 AR
버닝
By DID U MISS ME ? | 2018년 5월 19일 |
이창동이 어려운 이야기를 애써하는 감독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지금까지 그의 영화들은 (생각보다) 늘 단순했고, (걱정보다) 늘 간결했다. 관객 각자가 느끼는 감상의 크기는 달라도, 해석의 차이는 크지 않았다. 이를테면 이런 거다. 보는 관객들 마다 해석의 차이가 없지는 않되 그 서로 간의 해석을 오가는 생각 추의 진자 운동 간격이 크지는 않으면서도 서로 같은 방향으로 향하는 느낌. 헌데 8년 만의 신작은 정반대다. 쉽게 말해 지금까지의 이창동은 그 명성과 대중들의 걱정에 비해 철저히 대중영화의 결 안에서 간단하고 훌륭한 상품을 만들어내는 장인이었다. 그런데 <버닝>에는 유독 간단명료함이 없다. 분석하고 해석하고자 하는 데에 품삯이 드는 이창동의 영화를 대체 얼마만에 만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할로윈 엔드" 포스터들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2년 10월 10일 |
솔직히, 개봉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불안합니다. 제대로 개봉하기 힘들까봐서 말이죠. 아이맥스 포스터는 환장하게 멋진데, 개봉은 힘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