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브레이션] 혼자가 아니라면 가능해
By 시불렁시불렁 | 2013년 2월 12일 |
지난주? 지지난주인가. 상상마당에서 <더 헌트>를 보고 허지웅 씨가 진행하는 씨네토크에서 추천받은 영화다. 같은 감독인 토마스 빈터베르그의 데뷔작이자 칸에서 곧바로 심사위원상을 받은 작품이라 했다. <더 헌트>를 워낙 좋게 봤던 터라 의심의 여지 없이 영화를 다운받았다. 대구 집의 인터넷이 워낙 그지 같은 지라 에그를 터뜨렸지만 90분짜리 영화 한 편 받는데 거의 대여섯 시간이 걸렸다. 하아. 그래도 다 받은 게 어디냐며 나 자신에게 심심한 위로를 건네고. 물론 그 고생을 이겨내고 받은 만큼 영화는 좋았다. 너무 좋았다. 90분이라는 상영시간이 짧다고 느껴질 만큼 몰입했다. 사람들이 보기 힘들다고 투덜대던 도그마 영화였지만 난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인공조명 등을 쓰지 않고
코펜하겐
By _ | 2016년 8월 17일 |
이번 여행은북유럽권인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그리고 영국,프랑스를 다녀왔다그리고 핀란드에서 가까운 에스토니아 탈린도 짧게 다녀왔다 네덜란드 항공인klm항공을 타고 가는데같은 스카이팀이라 대한항공 라운지를 이용했다아침이라 간단히 딱 좋은자리가 남아서 미리 지정해둔 좌석 웰컴드링크비행기에 타는순간 목이타는 나는 무조건 물이랑 콜라만 벌컥벌컥 이것저것 받은것 해삼이가 셀카도 찍어주고 아침 네덜란드 디자이너 마르셀 반더스의 테이블웨어 무섭다더니 신나보이는 나억지로 자보려는중 확실히 풀플랫은 최고네ㅠㅠ 생수 일어나서 멍때리다 보니 또 밥을준다요건 불고기밥 요건 해삼이가 먹은 비빔밥 과일과 초콜릿 요건 선물받은 집 도자기
[어나더 라운드] 인생의 촉진제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2년 1월 22일 |
덴마크의 좋지만 고루한 인생을 보내고 있는 4명의 교사들이 사람에게 0.05%의 알콜이 부족하다는 스코데르데루 가설에 입각한 실험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보여주는 영화인데 매즈 미켈슨때문에 기대하며 봤는데도 좋네요. 신의 물방울이라고 생각하는 술을 좋아는 하지만 잘 마시지는 않는 술 짝사랑인으로서 딱 주인공들에게 감정이입이 잘 되다보니 더욱더~ 사실 거의 예상되는 시놉임에도 인상적이고 마음에 드는 작품이네요. 나중에 봤더니 더 헌트의 토마스 빈터베르그 감독이었다니 역시 역시~ 매즈 미켈슨이나 토머스 보 라센, 라르스 란데도 다시 뭉쳤습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랜 세월을 같이 하고 밑바닥도 보여줄 수 있는 친구들이 같은 직장에 포진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