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오브 더 소서리스 (Night of the Sorcerers.1974)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5년 11월 25일 |
1974년에 아만도 데 오소리오 감독이 만든 스페인산 호러 영화. 북미판 제목은 나이트 오브 더 소서리스. 내용은 야생 코끼리가 의문의 실종을 당해 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한 서양인 연구팀이 아프리카로 여행을 왔다가 살아있는 여자의 목을 잘라 표범 인간으로 부활시켜 희생자를 좀비로 만드는 원시 부족에게 떼몰살 당하는 이야기다. 본작에 나온 표범 인간은 사실 말이 좋아 표범 인간이지 설정은 낮에는 표범. 밤에는 인간 모습으로 변해 사람의 생피를 빨아 먹고 좀비로 만드는 흡혈 요녀다. 표범 인간이라는 말만 놓고 보면 실제로 짐승/인간으로 변신하는 변신 괴물의 이야기를 다룬 ‘캣피플’같은 영화가 떠오르지만 본작에서는 표범 폼으로 나오지 않고 그냥 글래머 미녀가 호피 무늬 속옷과 가죽
제주도 여행(2014년 가을, 아게하)
By 로칼 라이다 | 2016년 7월 4일 |
둘째날부터 본격적인 해안도로 일주 시작이다잉!!날씨도 좋아불고, 시금치 엔진소리도 좋아불고 아침에 게스트하우스에서 나와서 달릴 때는 진짜 하루죙일 달릴수 있을줄 알았드만점심 지나니 피곤이 스물스물 진동을 타고 올라 오드만~~~ 어깨가 째깐씩 애라오는거 같아가꼬 일단 가방이라도 쪼깐 둬 놓고 와야 쓰겄다고 생각해서 점심때 다 되가꼬 게하에 들어갔다. 근디 특이하게 거기는 입실시간, 퇴실시간이 따로 없다고 해불더만.하루죙일 뭉게고 있다가 가도 된다고 해가꼬 ....아따 좋구만. 오늘은 그만 싸돌아 댕기자 하고 가방 내려놓고 해안가로 마실 나갔다. 게하 앞에 바로 펼쳐진 바다 풍경
[스페인 여행/코르도바] 알카사르 야간 개장?
By 전기위험 | 2013년 1월 7일 |
스페인 여행 중 유일하게, 코르도바에서는 비가 내렸다.그래봐야 하늘이 우중충한 데 이슬비가 내리는 수준이었지만, 관광하는 입장에서는 그리 유쾌한 건 아니다. 스페인에서의 다른 날은 날씨가 너무도 쾌청해서, 이날의 흐린 날씨가 더더욱 아쉬울 따름이었다. 코르도바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메스키타(모스크)는 실내라 괜찮다 치더라도, 정원이 볼만하다는 알카사르에서 아쉬움은 더했다. 하지만 비오는 날 알카사르 정원은, 해가 지니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한다. 알함브라의 헤네랄리페(여름 정원)에서도 제한적으로 야간 개장을 실시하고 있는데, 밤에 헤네랄리페를 또 가면 그 나름대로 색다른 감동이지 않을까 싶다. 제목에는 '야간 개장'이라고 하였으나, 사실은 개장 시간 중에 해가 져 버린 것 뿐이었다. 하지만 이 곳, 성이
성당 여행; 스페인 그라나다 대성당과 이사벨 1세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8년 2월 7일 |
1712 스페인; 알함브라의 추억 1712 스페인; 그라나다의 밤 그라나다 중심가의 좁은 골목들을 빨빨거리며 돌아다니다 조금 넓은 곳으로 나오게 되면 느닷없이 높고 거대한 건물의 그림자를 발견하고는 놀라게 되니, 바로 그라나다 대성당입니다. (Santa Iglesia Catedral Metropolitana de la Encarnación de Granada) 그런데 대성당을 이야기하려면 그에 앞서 먼저 이사벨 1세(Isabel I de Castilla)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군요. 시가지의 중심이 이름을 딴 이사벨 광장임에서 보듯 그라나다를 상징하는 인물이기에 광장에는 콜럼버스(Cristóbal Colón)로부터 신대륙 발견을 보고받는 여왕의 상이 놓여있습니다. 상 아래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