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다운 : 맥스 + 새라
By 鑑賞小説 | 2013년 4월 28일 |
![테이크다운 : 맥스 + 새라](https://img.zoomtrend.com/2013/04/28/f0045271_517a6a38412ba.jpg)
선거전을 운으로 떼고, 어느 사복 경찰관과 은행털이의 정신을 혼미하게 하는 미스터리에다 마치 중요한 구경감인 양 총격전 액션을 덧붙일 요량이었으면, 스토리 짜임새에 좀 더 엄중히 기합을 넣었어야 하지 않는가? 쪼다들하고 열나게 일하다가 라면같이 퍼진 노곤한 몸으로 극장을 찾은 나 같은 관객의 입장에선 말이다, 그래도 기대감에 방광 터지는 줄 모르고 끝까지 앉아 있는 이 정신적 스태미나를 어떻게든 필히 보상한다는 영화적 기세가 필요하다. 영국판 예고편은 안드레아 라이즈보로를 극 구성의 주요 인물 중 한 명으로 다루고 있다 「오블리비언」이 이같이 히트 치면서 이 '비카'라는 아가씨가 설마하니 친애하는 우리 남성 관객들한테 심히 주목을 받게 될 줄은 몰랐을 게다. 국내판 예고편은 미간에 힘
글래스
By DID U MISS ME ? | 2019년 1월 20일 |
일단 기획력으로 먹고 들어가는 게 좀 있다. MCU나 DCFU나, 요즈음의 수퍼히어로 영화들은 연단위 라인업이 미리미리 다 공개 되잖아. 내년 몇 월에는 어떤 영화가 개봉하고, 또 그로부터 두 달 뒤에는 어떤 영화가 개봉합니다- 뭐 이런 식. 근데 샤말란의 이 수퍼히어로 연작은 그야말로 희대의 갑툭튀였다. 아니, <언브레이커블> 슬슬 잊혀질 무렵에 <23 아이덴티티> 결말부로 뒷통수 후리더니 2년 만에 완결작으로 돌아올 줄이야. 역시 사람일, 영화일은 모를 일이다. <23 아이덴티티>와의 연결성과 접점 역시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지만, 그럼에도 <글래스>는 <언브레이커블>의 확장판처럼 보인다. <언브레이커블>이 선보였던 수퍼히어로에
[아토믹 블론드] 나도 그 게임 많이 봤는데 말이지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7년 9월 2일 |
![[아토믹 블론드] 나도 그 게임 많이 봤는데 말이지](https://img.zoomtrend.com/2017/09/02/c0014543_59aa12d1856e1.jpg)
레트로한 시대와 디자인, 샤를리즈 테론의 스파이 조합으로 기대되던 아토믹 블론드를 익무 시사로 봤습니다. 어쩌면 기대를 해서인지 레트로하다기엔 좀 촌스럽게 느껴지는 면도 있고 여성 롱테이크 액션에서는 악녀가 생각나기도 하고....스파이 스토리 상으로도 좀 진부한 편이라 여성 주연이라는 점을 제외하고는 아쉬웠네요. 스파이물을 많이 안보신 분이라던지 팝콘 무비로는 그럭저럭~ 싶기는 합니다만 평작 정도?? 레트로 스타일을 완전 좋아하신다면 모를까 추천하긴 애매하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선 롱테이크는 말했다시피 악녀가 생각나는 지점이 있습니다. 물론 잘 찍었고 샤를리즈 테론이 고생하는게 짠하니 들어오기는 하지만 합을 맞추기 버겁거나 기다려주는 느낌
보았다, 23아이덴티티; 무엇을 말하려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By start over!! | 2017년 3월 7일 |
![보았다, 23아이덴티티; 무엇을 말하려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https://img.zoomtrend.com/2017/03/07/b0013486_58beaaef77196.jpg)
특별히 난해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무엇을 의도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 그냥 기이한 이야기?!! 여러 가지의 자아를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겉으로 표출되는 자아의 상태가 신체의 변화까지 이루어 총을 맞아도 거뜬히 살아남는 초인 혹은 괴물이 된다는 것이 정신의학적으로 근거가 있는지는 전혀 모르지만, 내게 이 영화는 특이한 정신 세계를 가진 한 인물의 다양한 변종에 대한 이야기로 느껴졌다. 감독의 전작들을 생각해보면 나의 느낌의 아주 황당한 것만은 아닐 것 같다. 그 와중에 "스튜어트 리틀"도 감독했다는 것이 오히려 신기할 지경이다. 특별히 선호하는 장르는 아니지만 몇 편 보지 않은 스릴러는 거의 다 샤말란 감독작이었다라는 점을 오늘에서야 깨달았다. 물론 그 중에는 최고의 반전 중의 하나라는 "식스 센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