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철이] 어머니와 아들 이야기는...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3년 10월 16일 |
깡철이는 시사회로 보고 왔는데....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한국영화의 아쉬운 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지라 아쉬웠었고 역시나 흥행이 그리 좋지는 않군요. 게다가 병으로 동네를 떠들썩하게 뒤집는 어머니 이야기인데 저같은 남성 입장에서야 짠하고 유아인 짜식~ 이러지 여성 입장에서 아버지와 헷갈려하는 모자지간을 보면..... 편견일지도 모르겠지만 모녀지간 영화보다는 리스크가 컸다고 봐야죠. 모자지간이라는 약점이 있지만 유아인이라는 관객몰이 요소가 커버해 줄 것이라고 봤는지는 모르겠지만 영화에서 정유미와의 케미는 정말......안 좋기도 했고 분량 자체도 상당히 적었던지라;; 유아인의 경우 서양골동양과자점에서 나온 것만 보고 완득이는 티비에서 살짝 나오는 것만 봤는데 역시 좋긴 합니다
고질라 - 킹 오브 몬스터
By DID U MISS ME ? | 2019년 6월 3일 |
거두절미하고 본론부터 싸지르고 가야 마음이 편할 것 같다. 영화 존나 재밌는데 왜 다들 똥이라고 하지? 물론 이해가 아예 안 된다면 거짓말 1편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가는 괴수 영화다. 1편이 괴수 장르 영화의 클리셰를 모범적으로 적용해 관객과 밀당 쩔게 하며 신비주의를 덧입힌 코즈믹 호러였다면, 2편은 그냥 아가리 싸물고 봐야하는 괴수들의 레슬링 대잔치다. 원작인 일본 시리즈의 여러 경향이 눈에 띄는데 가렛 에드워즈의 전작이 1954년에 나왔던 혼다 이시로의 <고지라>와 일맥상통하는 영화라면, 마이클 도허티의 이번 속편은 일본의 쇼와 시리즈와 헤이세이 시리즈의 맥을 잇는 작품인 것이다. 물론 전작에서도 무토 커플과 고질라의 대결 같은 괴수 레슬링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황정민 + 이정재,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스틸컷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7월 17일 |
이 영화는 볼 리스트에 올리기는 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런 영화를 좀 무턱대고 좋아하는 면이 있어서 말이죠;;; 화면을 보고 있노라면, 옛날 홍콩 영화의 비쥬얼을 많이 차용한 것 같습니다.
[표적] 어디서부터 잘못 되었을까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4년 5월 8일 |
블라인드 모니터링으로 봤던 표적입니다. 그러다보니 최종결과물이 아닐 수도 있지만 거의 완성본일 듯~ 우선 제목부터 그러하듯이 결론은 구립니다. 뭔가 전개가 마음에 들만하면 캐릭터들이 죽을 쓰고 연기는 투캅스 시대가 생각나게 오글오글한데다가 개연성이랄까....남성타겟이 어느정도 이상은 될텐데 영화라는걸 감안하고 보는데도 너무한 설정들이.....태클걸기 바쁩니다. 한국영화를 보며 한공주같은 묵직한 영화도 있고 수상한 그녀같은 가벼운 영화도 있고 하지만 어떤 쪽으로도 만족스럽지 못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비추, 한국영화 스타일을 좋아하신다면 그럭저럭? 자세한건 밑에 쓰기로 하고 가늠해볼만한 리트머스 시험지로는 이 포스터의 '이 사람들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어'를 보고 오글거리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