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명작> 12인의 성난 사람들 (12 Angry Men, 1957)
By 《컨텐츠 가이드》를 꿈꾸는 격화의 리뷰 노트 | 2015년 6월 1일 |
12인의 노한 사람들 - 배심원 제도로 본 민주주의의 의미 감상은 이전 13년도(!) 포스팅에 적었으니 참고하세요. 아무튼 다시 봐도 명작은 명작이네요. 사건에 대한 아무런 설명이나 나레이션 없이 배심원실이라는 한정된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12명이라는 많은 등장인물들이 한명도 빠짐없이 개성을 드러내면서 관객들에게 생각할 꺼리와 함께, 토론과 민주주의의 힘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무엇보다 시대와 관계없는 주제의식이 돋보입니다. 미국식 법정물의 토대라고도 생각되는 작품입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
캐빈 인 더 우즈
By S.O.A(Spirits Of Alt's junkyard) | 2012년 7월 8일 |
![캐빈 인 더 우즈](https://img.zoomtrend.com/2012/07/08/a0011362_4ff818a9a061c.jpg)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장마철이지만, 다행히도 이번 주말에는 비없이 비교적 화창한 날씨더군요. 하지만 장마철은 장마철인지라 날은 푹푹 찌는데, 때마침 얼마전에 [엔하위키]에서 본 [캐빈 인 더 우즈]가 눈에 띄어 오늘 아침에 조조로 봤습니다. 하이틴 공포슬래셔고어 영화인데 극장안에는 저 혼자고 에어컨도 빵빵 틀어서 그야말로 영화 장르에 걸맞는 감상 환경이더군요. 그리고 이 다음부터 [캐빈 인 더 우즈]의 스포일러가 있는데 다른 영화보다 스포일러에 민감하니, 행여나 이 영화에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으신 분이라면 살포시 다른 포스팅을 보는걸 추천합니다. 저도 스포일러를 안 당했다면, 훨씬 더 재미있게 봤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서요. 일단 이야기는 앞에서 이야기한 하이틴 공포슬래셔고어 영화의 정석과도
연평해전을 보고 와서...
By 카레의 세계정복 베이커리 | 2015년 6월 29일 |
![연평해전을 보고 와서...](https://img.zoomtrend.com/2015/06/29/b0002352_559118836916e.jpg)
연평해전 보고 왔습니다. 연평해전 전사를 줄줄 읊을 정도는 못되지만, 그래도 군인이었던 때 정훈교육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면서 어느정도 알고 있었고, 실제로 군 시절에 병력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고 박동혁 병장'에 관한 글을 쓰고 하면서 어느정도의 내용은 아는 정도의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가 개봉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에는 굉장히 흡족해하는 반면 최근 정치판을 보아할때 이 영화가 정치선동용으로 이용될 소지가 많다고 생각해 비판적이었죠. 애초에 이 사건이 있은지가 언젠데 왜 하필 이제와서...라는 시선도 있었고. 그렇다보니 보긴 보겠지만 좋은 시선으론 못보겠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서 하도록 합시다. ※본 내용은 다소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