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의 노한 사람들 - 배심원 제도로 본 민주주의의 의미 감상은 이전 13년도(!) 포스팅에 적었으니 참고하세요. 아무튼 다시 봐도 명작은 명작이네요. 사건에 대한 아무런 설명이나 나레이션 없이 배심원실이라는 한정된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12명이라는 많은 등장인물들이 한명도 빠짐없이 개성을 드러내면서 관객들에게 생각할 꺼리와 함께, 토론과 민주주의의 힘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무엇보다 시대와 관계없는 주제의식이 돋보입니다. 미국식 법정물의 토대라고도 생각되는 작품입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