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A Korea팀의 크럼프하우 해석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6년 3월 18일 |
ARMA Korea팀은 2014년부터 서양 검술사료의 직접적인 번역을 통한 직접 연구를 시작하면서 이해는 훨씬 깊어지고 확고해졌다. 또 그러면서 우리 팀은 확실하게 기존 역사적 유럽무술계가 봉착한 난제를 하나씩 해결해나가고 있다. 이는 ARMA 한국 그룹이 변방의 소규모 단체에서 벗어나 기존의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는 선두로 되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그런 여러 맹아 중에서 오늘 내세우고자 하는 것이 바로 크럼프하우의 문제이다. 1.크럼프하우란 무엇인가? 크럼프하우는 번역하면 "Crooked cut" "꺾어베기" "구부리는 베기"로 번역할 수 있다. 크럼프하우는 리히테나워류 검술사료에서 특별히 강조되는 5가지 베기의 일부로 16세기의 마스터 요아힘 마이어는 이를 훌륭한 사범들의 베기(Meiste
ARMA Korea 20160221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6년 2월 22일 |
두달만의 영상이네요. 일단 영상에서 보이는 점은 원거리 경향이 극대화된 스파링을 후반에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도 요아힘 마이어 번역 이후로 원거리 전투라는 영역에 집중하고 있기도 하지만 결국 내가 원거리를 하려고 한들 상대가 그거에 안 맞춰주면 완전한 원거리에서 싸운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번 제 상대를 한 멤버는 공세 후 반걸음을 물러나는 경향이 있어서 거의 완전한 원거리 싸움이 이루어집니다. 원래 리히테나워류는 15세기만 하더라도 철저하게 공격 위주의 근거리 싸움을 핵심으로 삼고 있었으나 16세기 후반의 마스터인 요아힘 마이어가 이탈리아의 레이피어(사이드소드) 검술을 배우면서 그 영향을 받아 약간의 변화를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매뉴얼을 보면 과거처럼 무조건 한번의 공세로 몸을 쳐
고전검술훈련 20190825 켄도인베이젼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9년 8월 26일 |
10년전 올린 헤즈볼라 뮤직 비디오라는 영상이 폭력영상(...)이라고 유튜브에 경고가 들어와서 일주일간 업로드가 불가능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일단 카카오tv계정에 올렸습니다. 한 목~금요일 쯤이면 유튜브 업로드 가능해질 것 같네요. 그때 바꾸도록 해야겠습니다. 드물게 검도하신분이 일본도 블런트를 가지고 ARMA그룹과 스파링하는 영상입니다. 저는 이 스파링이 벌어질 때 영업(?)하느라 못봤었는데, 영상으로 보니 확실히 리히테나워의 원칙인 "자세에 눈 깜빡할 순간만 머물러라" "자세를 취하고 기다리느니 공격을 해라" 라는 말이 맞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게 되네요. 리히테나워 검술은 특성상 거리 두고 공세를 하거나 받아쳐서 이기는 식의 전술과는 거리가 있고 그 방면의 싸움에서는 별로 할수있는
ARMA Korea 20161016 원거리와 찌르기의 공포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6년 10월 17일 |
BGM은 헤즈볼라 저항곡인 "산들"입니다. 아랍어로는 어째 더 긴 제목으로 알려져 있던데 유튜브 음악 저작권에 의해 나온 제목은 간결하더군요. 그래서 처음에 올린 건 지우고 제대로 된 제목과 가수로 음악 정보를 수정해서 다시 업로드했습니다. 사실 근 몇달간 HEMA계열 유튜버들이 제 채널을 팔로우하기 시작했는데, 음악 정보에 "Resistance song of Hezbollah"라고 썼더니 순식간에 비추가 3개나 달리더군요. 서구권 유저들의 반 헤즈볼라 감정이 제 생각 이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여튼간 이번 세션 영상에서 보이는 것은 원거리 경향인데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한번 왜 이렇게 전투 스타일이 바뀌었는가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다. 몇가지 터닝 포인트들이 있더군요. 2014년에는 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