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오브 쉴드 Agents of S.H.I.E.L.D. S02E14 - Love in the Time of Hydra
By 멧가비 | 2015년 3월 27일 |
작년에 왔던 각설이도 아니고 지겨운 워드 새끼 죽지도 않고 또 나왔네. 스토리의 큰 줄기에 뚜렷한 영향을 끼치는 것도 없는데 계속 나오는 건 그냥 배우 계약이 남아서인가. 캡틴 아메리카가 잠시 묵었던 별장에 성지 순례 간 스카이. 쉴드에서 쩌리 됐다고 분량까지 줄어들면 안되는데... 하이드라 다 정리하고 인휴먼스 스토리로 넘어가는 것 같더니 또 하이드라 튀어 나오고 리얼 쉴드는 대체 뭐며, 이 드라마는 스토리가 어디로 흘러가는지 뚜렷하게 눈에 보이지가 않고 늘 중구난방인게 문제다.
에이전트 오브 쉴드 Agents of S.H.I.E.L.D. S02E11
By 멧가비 | 2015년 3월 7일 |
인휴먼스 스토리로 넘어가는 분위기는 좋은데 그렇다고 하이드라 쪽은 너무 후다닥 대충 마무리 지으려는 냄새가 나서 별로다. 하이드라 스토리는 영화 쪽에서 제대로 정리해줬으면 좋겠는데. 에오쉴이 요런 장르의 드라마 중에서도 전개가 꽤 느린 편인데, 스카이 능력 제대로 각성해서 써먹을 때 까지 또 얼마나 오래 걸릴지 졸라 기대된다. 혹시 제대로 코스춤까지 갖춰 입긴 하려나. '인휴먼스' 영화 나오려면 4년 정도 남았는데, 그 때 까지 떡밥만 질질 끌고 갈 셈은 아니겠지 설마. 그 와중에 레이나는 정처없는 떠돌이 신세가 됐는데, 스카이 엄마가 어릴 때 돌봐(?)주던 눈 없는 순간이동맨이 뜬금없이 나타나서 레이나를 데려가는 전개는 또 엄청 뜬금없네. 정처없는 레이나에 정처없는 스토리. 점점 떨어지는
에이전트 오브 쉴드 S02E19 - The Dirty Half Dozen
By 멧가비 | 2015년 5월 3일 |
레이나는 이제 본격적으로 다시 스토리에 개입하는 듯 한데, 꼭 저렇게 혐오스런 분장을 시켜야 했나 싶다. 어차피 원작대로 가지도 않으면서 그냥 대충하지 왜 꼭 그렇게까지.. 진짜 콜슨 팀 원년 멤버들이 다시 모이니까 그림이 요상하네. 워드 새끼는 이런 식으로 조금씩 간 보다가 은근슬쩍 재합류 노리는 건가? 그냥 욕 몇 마디 쳐먹고 갈굼당하는 정도로 용서 받고 마블의 우치하 사스케가 되는 거야? 스카이무쌍 존나 멋있었다. 총만 하나 들어도 이제 뭐 존나 잔뼈굵은 쉴드 요원처럼 잘 하는데 초능력까지 있으니, 블랙 위도우와 제다이를 합쳐 놓은 캐릭터가 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이젠 그냥 열 받아서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 레알로 워드 죽일 수 있는데 안 죽이고 살려두는 게 맞는 듯. 슬슬 시즌 막바
에이전트 오브 쉴드 Agents of S.H.I.E.L.D. S02E12
By 멧가비 | 2015년 3월 12일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최초로 인휴먼스 스토리를 풀기 시작한 것도 이 드라마인데, 또 최초로 아스가디언과 크리인이 한 화면에 등장시키는 또 하나의 업적을 달성했다. 두 시즌이 사실상 거의 내내 지루하거나 김 새거나 밍밍한 상태로 진행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하이드라마저 급하게 정리하고 새로 전개하는 인휴먼스 스토리가 과연 새 바람이 될지 기대를 걸게 된다. 모킹버드 누님과 맥간지가 내부에서 뭔가 다른 목적을 가진 세력이라는 것도 드러났고 스카이를 둘러싼 요원들의 입장도 나뉠 것이고, 역시 제대로 된 적이 없을 땐 내분 카드를 꺼내주는 게 정석이지. 공돌이이던 맥이 의외로 몸도 좀 쓴다는 반전, 그리고 크리인이라고 무조건 다 졸라짱센 건 아니라는 또 하나의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