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검술훈련 20190324 프리 플레이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9년 3월 28일 |
ARMA에서는 풀컨택 스파링 개념은 없고, 프리 플레이라는 것만 있습니다. 최소한의 방어구로 기술을 교환하는 형태의 스파링을 말하고 매도우와 스파링의 중간쯤 되는 개념이지요. 옛날 훈련법 중에선 아샬티가 가장 유사합니다. 노 마스크 스파링도 원래는 프리 플레이의 연장선상에 있어야 하지만 기세와 보다 자유로운 공세가 이뤄지기 때문에 좀 더 스파링에 가깝습니다. 사실 경계를 두자면 명확하게 둘 수 있지만, 경쟁이 들어가면 매우 쉽게 무시되는 경계인지라 원래는 승부를 내는 스파링과 프리 플레이는 구분되어야 하지만 사실 ARMA내부에서는 컨트롤되는 스파링 정도로 뭉뚱그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영상은 그런 프리 플레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한쪽의 역량이 너무 떨어져서 일방적으로 맞는 모습만 나옵니다. 그
다양한 롱소드 그립법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3년 2월 27일 |
ARMA퍼블릭 영상으로 올라온 롱소드의 다양한 그립법에 관한 영상입니다. 개중에는 미스테리한 그립으로 여겨져왔던 삽화들을 보여주면서 실제로는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들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양검술 연구 초기에만 해도 매우 다양하고 있을 수 없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그립을 묘사한 삽화들이 검술서마다 쏟아져나와 연구자들의 골머리를 앓게 했지만 현재 특히 존 클레멘츠의 연구로 대부분의 그립이 실제로는 자연스러운 것이며 나름대로의 역할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영상은 그에 대한 시연입니다.
ARMA Korea 20170521 Intent의 중요성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5월 22일 |
어젠 전 못나갔습니다. 영상 편집하면서 느낀 점도 그렇고 검술 하시는 분들께도 공통적으로 좋은 조언이 있다면 대련에서는 항상 Intent가 살아있어야 합니다. ARMA에서는 항상 "Intent"를 강조하죠. 즉 상대를 제대로 격살하고자 하는 "의도"를 가진 공격을 해야 한다는 것이며 이런 것들이 크고 시원시원하고 빠른 공격으로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그렇다고 뭐 아프게 때리고 그러라는 건 아닌데, 다만 진검으로 싸워 이기려면 마땅히 큰 궤적으로 휘두르지 않으면 위력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고 연습에서 컨트롤을 하더라도 항상 크고 강한 궤적으로 쳐야 한다는 것이죠. 물론 속도도 보장이 되어야 합니다. 하다보면 이게 닿은게 느껴지기만 하면 일단 인정하는데다 서로 하다보면 같이 느릿느릿 하게
고전검술훈련 20180211 D3O장갑의 단점, DDP요가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8년 2월 12일 |
D3O재질을 사용한 산업용 장갑은 방어력 자체는 좋으나 겨울에는 꽤나 딱딱해지고 그래서 그립력을 약화시키는 단점이 있습니다. 검을 쥐려면 힘을 많이 줘야 하다 보니 손에 힘이 풀리면 칼을 놓치게 될 때도 있다는 것이죠. 그러다보니 힘이 들어가 경직이 생기고 기술이 단순해지는 단점도 있습니다. 영상에선 딱히 그런 점이 안 보이긴 하지만요. 또 자주 신축되는 부위는 찢어지는 것도 큰 단점입니다. Crudehands SMARTSKIN D3O™ GLOVES는 패드가 두껍고 넓어서 방어력이 뛰어나지만 찢어지는 문제가 있고, Clutch Gear® Hi-Viz D3O Gloves 는 찢어지는 문제는 아직까지는 없으나 크루드핸즈 제품에 비해 패드가 단단해서 충격이 보다 안으로 들어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