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캠핑: 두 여자의 핏빛 서바이벌 게임
By Cinema-zine | 2016년 6월 30일 |
이 영화는 두 여자의 핏빛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산악 스릴러다. 특히 영화에는 전작 <채식주의자>로 관심을 모았던, 채민서가 카피라이터 '선영' 역을 맡아 처음으로 장르물에 도전한다. 오붓한 야영을 꿈꾸던 그녀 앞에 어떤 악몽 같은 일들이 펼쳐지는데, 그녀가 이번엔 어떤 연기를 보여줄는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옥타곤걸'로 익히 알려졌고 영화 <미스 체인지>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 이수정이 채민서의 파트너로 나와 시원스런 성격과 외모로 남심을 흔들 예정이다. 이수정은 최근 '에리카'로 개명해 연기 전선에 뛰어들었다. 한편 이야기는 카피라이터 선영이 친구 은미, 그녀를 좋아하는 검사 영식 등의 일행과 캠핑을 떠나는데서 시작한다. 산을 오르던 중, 의문의 청년 태호와 마주
돈을 위해 옷벗는... 사와지리 에리카는 에이벡스의 노예?
By 4ever-ing | 2012년 6월 6일 |
지난 주, '주간 문춘'(문예 춘추)에 '대마 중독자'라고 특종으로 실린 여배우 사와지리 에리카(26). 2009년 9월에 사와지리는 '중대한 계약 위반'을 이유로 스타 더스트 프로모션에서 해고되었지만, 동 잡지가 독자적으로 입수한 그 통지서에는 다음과 같은 충격적인 내용이 적혀 있었다. "본 해제는 2009년 9월 10일 본인 동의하에 약물 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마초에 의한 양성 반응이 나와, 본인은 마리화나 사용의 사실을 인정한 이후, 향후 대마의 사용을 중지할 수 없다는 취지의 표명으로 인해 전속 계약 제 9 조에 해당하는 것에 의한 것입니다." 대마를 사용하고 있는 와중임에도, 멈출 생각이 없다고 선언했다는 그녀의 대마 의존성을 증명하는 놀라운 문서이다. 또한 동 잡지의 이번 호는 남편
메두사 터치 (The Medusa Touch.1978)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6월 7일 |
1973년에 영국의 작가 ‘피터 밴 그린어웨이’가 집필한 동명의 소설을, 1978년에 잭 골드 감독이 영화화한 SF 스릴러. 한국판 번안 제목은 ‘메두사’다. 내용은 영국 런던에서 소설가 ‘존 모랄’이 누군가에게 둔기로 얻어맞고 살해당해 영국 경시청과 프랑스 경시청의 인재 교환 계획을 통해 런던으로 근무지를 배정 받은 프랑스 출신의 형사 ‘브루넬’이 범죄 현장을 조사하던 중, 희생자인 존 모랄이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살아 있는 걸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시킨 이후. 존 모랄의 정신과 상담의인 ‘존 펠드’ 박사와 만나서 존 모랄에게 숨겨진 이야기를 듣는 이야기다. 본작의 이야기 방식은 꽤 특이하다. 스토리상 가장 비중이 큰 핵심 인물인 ‘존 모랄’이 도입부에서 살해당하는데 실은
하녀 (1960)
By 멧가비 | 2021년 1월 4일 |
한국전쟁 이후 전 국민이 경제활동에 참여하면서 소위 가정에 상주하는 가사노동자를 고용해야 할 필요성 또한 생겨나게 된다. 생활은 주부가 한다는 기존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난 삶의 방식은 그것이 곧 필요악처럼 인식되어 근원적인 불안함을 잉태하게 되었으리라. 집에 사람은 필요한데 그 사람이 집안을 망칠 것이다라는 모순적이고 계층 혐오적인 공포는, 이은심에 대해 마치 존재 자체가 재앙의 근원인 것처럼 이물감 있는 묘사를 하고 있는 점을 통해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지방 극장 배급을 위해 추가한 분량, 영화 속 치정극을 극중극으로 설정한 일종의 메타픽션적 액자 구성은 영화의 완성도를 해친다는 게 중론이고 감독 본인도 맘에 들지 않아했다고 하던데, 나는 그게 있어서 영화가 더 입체적이고 흥미롭다는 쪽이다. "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