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테우스> 단평.
By Go to Analog | 2012년 5월 31일 |
인간을 사랑한 나머지 불을 꺼뜨리지 않은 프로메테우스처럼 인류의 탄생과 다윈의 진화론을 갈아치워버리고 근원적 의문을 꺼뜨리지 않는다는 이야기. 에일리언의 프리퀄이라는 이름만으로 공개 전부터 이미 숭배를 준비했다. 프리퀄, 사실 다 아는 것의 기원을 본다는 건 새로움이라기보다는 깨달음일 것이다. 이미 익숙한 시리즈의 상징들을 처음 만나는 것처럼 즐기는 것이 프리퀄의 묘미다. 리들리 스콧은 부인했지만 는 '에일리언' 시리즈의 프리퀄이다. 동시에 의 데자뷰이기도 하다. 리들리 스콧은 를 통해 30년 넘게 쌓아온 SF를 집대성하고 싶었던 걸까. 영화는 의 철학과 시리즈의 충격이 다시 복기된다. 새로움이 담보되지 않는 프리퀄에서 스콧이 택한 스토리텔링의 방식은 직접적이다. 인간과 레플리컨트(복제인간), 인류 탄생의
프로메테우스(Prometheus.2012)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3년 7월 7일 |
![프로메테우스(Prometheus.2012)](https://img.zoomtrend.com/2013/07/07/b0007603_51d8d1fa46621.jpg)
2012년에 리들리 스콧 감독이 만든 SF 영화. 에일리언의 프리퀼이라고 했던 작품이다. 내용은 2085년에 인류의 기원을 탐사하던 엘리자베스 쇼, 찰리 할러웨이 부부 학자가 인류의 초기 문명이 남긴 유적에서 고대인이 똑같은 별자리를 가리키는 벽화를 발견하여 외계로부터의 초대라 해석을 하고는, 웨이랜드사의 지원을 받아 탐사단을 조직해 프로메테우스호를 타고 별자리가 가리킨 외계 행성 LV-233에 가서 탐색을 하던 중 미지의 생명체와 조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에일리언 시리즈의 프리퀼인 만큼 제목만 다를 뿐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면서, 에일리언 1로부터 한참 전의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다. 일단 이 작품은 유난히 관객들에게 불친절하다. 떡밥은 계속 던지는데 회수되는 게 거의 없다.
<나폴레옹> - 아주 긴 주마간산
By 취미학개론(趣味學槪論) | 2023년 12월 9일 |
![<나폴레옹> - 아주 긴 주마간산](https://img.zoomtrend.com/2023/11/20/dcffa265-f240-5207-82cb-dfc5e6544c6f.jpg)
![<나폴레옹> - 아주 긴 주마간산](https://img.zoomtrend.com/2023/12/09/ff8682fa-dc6d-57a0-a4e0-4434d71f673f.jpg)
![<나폴레옹> - 아주 긴 주마간산](https://img.zoomtrend.com/2023/12/09/48070727-e1a4-5662-b4a6-f9c894aafe39.jpg)
![<나폴레옹> - 아주 긴 주마간산](https://img.zoomtrend.com/2023/12/07/722b6390-1b28-5ca8-9668-17404b65bf4b.jpg)
![<나폴레옹> - 아주 긴 주마간산](https://img.zoomtrend.com/2023/12/09/6116d329-6e7c-50b6-baa6-f9f5ed44986a.jpg)
프로메테우스- 진화론이니 지적설계니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병맛.
By 룰루랄라~~ | 2012년 6월 10일 |
![프로메테우스- 진화론이니 지적설계니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병맛.](https://img.zoomtrend.com/2012/06/10/d0039012_4fd42bbace13e.jpg)
그러니까, 이 영화가 진화론을 건드리네 지적설계론을 지지하네 마네 합니다만, 사실 그리 중요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영화 상에서도 초반 '엔지니어'라는 지적설계자들의 존재여부에 관해서 비웃는 사람들이 있지만, 외계인들이 나타나는 시점에서, 그 외계인들이 인간의 DNA와 일치한다는 시점에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요.그런데 문제는, 이게 어디까지나 영화의 설정일 뿐이지. 실제로 현실의 지적설계론을 지지하느냐는 전혀 별개의 문제일 뿐입니다. 영화의 첫 등장에서부터 외계인이 인간을 만드는 장면이 나왔기에 우리는 지적설계론을 영화의 배경이 된다고 봐야지, 이걸 보고서 '와~ 지적설계론이 맞아'라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것이지요. (사실 진화론은 딱히 지적설계론, 아니 창조론을 부정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과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