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의 제비꽃 여인:베르트 모리조> 여성 최초 인상파 화가의 명화 속으로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4년 6월 30일 |
![<마네의 제비꽃 여인:베르트 모리조> 여성 최초 인상파 화가의 명화 속으로](https://img.zoomtrend.com/2014/06/30/c0070577_53ae6c601495b.jpg)
아름다운 인상파 명화 속 숨겨진 여류화가 베르트 모리조의 이야기를 그림 같이 담은 프랑스 영화 <마네의 제비꽃 여인:베르트 모리조] 언론시사회를 보고 왔다. 모네, 르느와르 그리고 후기의 고흐, 고갱까지 대부분 사람들이 잘 알고 좋아하는 인상파 화가의 작품들은 미술관을 넘어 일상 속에서 자주 감상하고 가깝게 접하고 있듯이 매우 친숙하다 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과는 달리 19세기 인상파를 연, 시대를 앞선 천재 '인상파의 아버지' 에두아르 마네가 화단에서 스캔들을 일으키며 이목을 집중케하던 시절의 여성의 인권은 지금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고 그 후로도 지금까지 일반인이 인지하고 있는 여성 인상파 화가는 거의 없다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마네와 특별한 관계를 쌓게 되어 그에게 영감을 주었고
[위플래쉬] 입을 다물 수 없었던 폭풍 연주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5년 2월 6일 |
![[위플래쉬] 입을 다물 수 없었던 폭풍 연주](https://img.zoomtrend.com/2015/02/06/c0070577_54d3f70d83275.jpg)
이미 웬만한 영화광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드럼을 소재로 한 음악 영화 <위플래쉬> 시사회를 피아노제자님과 감상하고 왔다. '채찍질'이란 뜻의 영화 제목은 주인공이 그렇게 갈망하는 최고의 드럼 연주가가 되기 위해 참여했던 음악학교 재즈 밴드에서 연주한 곡명이자 처음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인상의 밴드 지휘자이자 교수인 '플렛처' J.K. 시몬스가 제자를 다루는 살벌한 방식까지 다의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음악 영화임에도 공포에 가까운 긴장감이 상당했다. 작년에 독립영화의 축제인 '선댄스영화제'에서 기립박수와 극영화부문 관객상과 심사위원대상'으로 이미 인정을 받았고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과 문제의 교수 역을 놀랍게 보여준 J.K. 시몬스가 남우조연상 등 여러 후보에 오른 작품으로 그 포스는 예상
<그래, 가족> 고달픈 현실고발과 가족의 의미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7년 2월 10일 |
![<그래, 가족> 고달픈 현실고발과 가족의 의미](https://img.zoomtrend.com/2017/02/10/c0070577_589d10752aa5c.jpg)
디즈니의 한국 배급 첫 번째 작품인 가족 드라마 영화 <그래, 가족> VIP시사회를 지인과 다녀왔다. 낯익은 배우와 가수의 실제 모습을 로비에서 조금 확인한 후 상영관으로 들어갔다. 호적상만 가족인 각자도생 3남매 앞에 갑자기 출연한 어린 막내 동생이란 화끈한 도입부에 이어 조금씩 가족이란 의미를 찾아가는 다소 단순하고 익숙한 스토리 라인이 이어졌다. 한편으로는 치열하고 치사한 도시의 흙수저 삶을 맨몸으로 겪고 있는 성인 3남매와 큰 대비를 이루는 심한 사투리 말투의 토속적이고 순박한 그러면서 철은 더 든 시골 꼬마의 조우라는 뻔하지만 시대상을 반영한 각박한 현실에 대한 시사성은 단조롭지만은 않은 가족 드라마의 범주를 확대시키기도 했다. 그리고 이요원, 정만식 등 노련한 중견배우들에
<전설의 주먹> 강우석 감독의 농익은 액션 휴먼드라마 사회비판 대작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3년 4월 8일 |
![<전설의 주먹> 강우석 감독의 농익은 액션 휴먼드라마 사회비판 대작](https://img.zoomtrend.com/2013/04/08/c0070577_515fbf86a4b10.jpg)
흥행의 거장 강우석 감독의 19번째 작품 <전설의 주먹> 시사회를 생생한 효과음이 스크린을 관통하는 영등포 사운드X관에서 친구와 보고 왔다. 격투대회라는 화끈한 액션 쾌감과 버라이어티한 서사적 휴먼 드라마의 감동을 한꺼번에 담은 153분의 이 대작은 학창시절 주먹 좀 쓴 왕년의 전설들이 40대 생활인 아저씨가 되어 상금을 걸고 방송 프로그램 '전설의 주먹'에 선다는 흥미진진한 만화원작 설정이 초반부터 단숨에 관객을 사로잡았다. 잔인하고 폭력적인 격투경기는 평소 개인적으로는 즐기지 않는 스포츠이지만, 주인공이 상대를 하나 하나 넘길 때마다 전달되는 짜릿한 승부의 맛이 웬만한 스포츠의 흥분을 뛰어넘는 스펙터클한 액션으로 펼쳐져 여성들도 금새 액션의 열기에 빠질 수 있었다. 바로 대한민국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