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16 스타방게르, 뤼세피요르드 등반기
By 김보라무 이글루 | 2012년 5월 19일 |
15일 밤 10시 넘어 기차를 타고, 좁은 의자에 몸을 구겨 넣고 밤새 달려 스타방게르에 도착했다.가는 길에 잠을 자는 듯 마는 듯 해서 이미 몸은 피곤해진 지 오래.스타방게르에 도착하니 날씨는 일단 별로였다.예상했던 바였기 때문에 크게 마음을 쓰지는 않았다.어찌어찌 배를 찾아 타고, 말라 비틀어진 빵을 먹고 졸다보니 40분이 지났고 목적지에 도착했다.도착해서 흰 버스를 잡아 타고 얼마나 갔을까.타자마자 자동으로 잠에 들어버리는 바람에 얼마나 갔는 지도 모른다.여튼 버스는 우리가 올라야 할 산 바로 앞에 내려주었다. 그러나 문제는 날씨.비가 온단 건 예상했지만 이렇게 퍼부을 줄 누가 알았나.우비로는 택도 없는, 우산이 없으면 안되는 그런 비. 촤촤촤촻차촤촻 끝도 없이 내린다. 아. 안되는데. 일단 좀 쉬
용서와 구원의 이야기, 야곱 신부의 편지 (Postia pappi Jaakobille, 2009)
By 플로렌스의 네티하비 블로그 | 2012년 5월 3일 |
야곱 신부의 편지 (Postia pappi Jaakobille, 2009) 클라우스 해로 감독, 카리나 라자르드(레이라)/헤이키 노우시아이넨(파더 자콥) 주연 5월 10일에 개봉하게 된 핀란드 영화. 카이로 국제영화제,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 만하임 하이델베르그 국제영화제 등 전세계 영화제 15개 부문을 수상한 작품이라고 한다. 중범죄로 종신형 판결을 받고 12년간 복역중인 여성 레일라는 어느날 갑자기 사면을 받는다. 갈곳없는 레일라는 야곱신부의 조수로 일하라는 추천을 받고 그를 만난다. 인적 없는 숲 속에 홀로 있는 사제관. 그곳에는 눈이 안보이는 늙은 신부 야곱이 홀로 살고 있다. 끊임없이 파리가 왱왱 거리는 사제관에서 야곱에게 오는 편지의 사연을 읽어주고 답장을 쓰는 일을 하게 된 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