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리폼드
By DID U MISS ME ? | 2019년 4월 21일 |
본인 스스로의 스타일을 항상 이전의 그 어떤 선배 감독들에게도 온전히 천착하지 않는 일종의 '초월적' 스타일이라고 이야기했던 폴 슈레이더의 신작. 짐짓 거만해 보일 수도 있지만 딱히 그런 의도로 한 말이 아니거니와, 그리고 이번 영화까지 보면 정말 일종의 '초월적' 영화를 만든 게 맞는 것 같아 그냥 고개를 끄덕이게 되더라. 존나 종잡을 수 없는 이야기다. 오래된 옛 교회의 외부를 강조하는 영화의 첫 쇼트를 보면 '마틴 스콜세지의 <사일런스> 같은 종교 영화인가' 싶다가도, 또 알콜 중독 주인공이 술 쳐마시고 본인 아들 죽은 이야기하는 거 보면 '<맨체스터 바이 더 씨> 같은 영화 아냐?' 싶은데, 또 뜬금없이 환경 파괴와 지구 사랑 이야기가 나오면 '내셔널 지오그래픽 다큐 같네'
"크루엘라" 스틸컷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4월 21일 |
이 영화도 정보가 계속 공개 되고 있습니다. 사실........이제는 기대작이죠. 디즈니에서 이런 스타일의 영화는 오랜만에 하는 거거든요. 이미지들이 의외로 멋집니다?
디즈니 신작, "Encanto" 에고편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10월 31일 |
디즈니 애니메이션도 꾸준하게 신작을 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다양한 작품이 시도 되고 있는데, 이번에는 남미를 배경으로 좀 더 숲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된 듯 합니다. 사실 그래서 기대가 되면서도 묘하게 걱정이 되는 면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디즈니가 다양한 배경을 갖고 만드는 것 까진 그렇다 치는데, 이게 좀 과하게 디즈니식으로 뒤틀린다는 느낌이 좀 다가오기 시작해서 말이죠. 물론 망하게 두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긴 합니다. 일단 저는 기대를 걸어보려 합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 이미지가 정말 이쁘긴 합니다.
[영화] 설국열차 & 더 테러 라이브
By Into the Zyubilan | 2013년 8월 15일 |
보고 싶던 영화를 콕콕 찍어 ...야근 끝나고 퇴근하면서 봄. 예전에는 가뿐했는데 이제는 노력이 필요함. 그래도 방학이라 8am 상영이 있어서 좋다. 퇴근하면서 바로 볼수 있어서... 설국열차 애초에 재난영화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으나 기대하지 않고 봐서 그런지 적당한 선에서 적당한 재미를 주고 끝냈다. 무엇보다 배우들의 캐릭터가 제각각 개성이 부여되어 있어서 보는 내내 흥미로웠다. 좀 미안한 말이지만 송강호 분의 중요성은 그닥... 차라리 몊 마디 대사 없던 요나의 역할이 더 돋보였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 ) 틸다 스윈튼. [콘스탄틴]에서 가브리엘 천사님...그 때 중성적인 매력에 지금봐도 멋져! 라고 연발하지만...이 영화에서...네, 전혀 다른 모습...나의 가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