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에게.
By DID U MISS ME ? | 2018년 7월 18일 |
"하루동안 영화 속에서 살 수 있다면, 어떤 영화의 어떤 인물로 살겠어요?" -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수퍼맨이나 제임스 본드, 루크 스카이워커 같은 인물들 대신 <늑대아이>의 저 남자를 선택할 것이다. 비록 영화 속 등장 시간은 5초 정도고 그마저도 얼굴이 보이지 않는 뒷모습으로의 출연이지만, 빗속에서 남편을 잃고 주저앉아 우는 '하나'에게 잠시나마 우산을 씌워줄 수 있다면 그걸로 족하겠다. 그 정도로, 영화를 보는내내 하나에게 작은 위로의 말이라도 건네고 싶었다. 물론 하루가 아니라 평생을 살아야한다면 얄짤없이 개츠비 선택할 예정. 물론 결말 빼고
늑대아이 , 2012
By in:D | 2013년 4월 24일 |
시간을 달리는 소녀 이후로 호소다 마모루의 빠돌이가 됐는데, 시달소 만큼은 아니라도 늘 평타 이상은 하는것 같다. 다만 지금까지의 그의 작품들 중에서 세계관이랄까, 포커싱 하고 있는 영역이 가장 좁다. 엄마와 두 아이에 대한 내용뿐이니. 한창 싱숭생숭할때 봤었는데 꽤나 위안을 받았던것 같다. (과거형인 이유는 묵혀둔 리뷰라서..)
괴물의 아이 - 좀 더 볼거리에 집중한 작품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11월 26일 |
드디어 11월 마지막주 들어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영화판이 묘하게 몸집을 불리고 있다는 생각이 좀 들고 있는 가운데, 몇몇 기대작들 외에는 더 이상 볼 수 없는 상황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가장 눈에 띄는 영화중 하나인 이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나머지 한 편 역시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그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죠. 이 영화 만큼 이미 보장된 영화이기도 하다는 점 점도로 정리 할게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길게 설멸할 필요도 없이 바로 감독인 호소다 마모루 때문이라고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습니다. 다른 것 보다도 이 영화가 가져가는 것들에 관해서 전작의 에너지 정도만 해준다고 하더라도 절대로 나쁘다고 말
"늑대아이" 보고 왔습니다.
By hmlee의 진료실 뒤 휴게실 | 2012년 9월 14일 |
안녕하세요. 일교차가 커서 감기걸리기 쉬운 날씨 인데 다들 평안하신지요.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오늘 개봉한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늑대아이"(원제: おおかみこどもの雨と雪(늑대아이 아메와 유키)) 를 보고 왔습니다. 오늘 개봉했는데 이미 일본에서는 7월에 개봉하였고 호소다 마모루 감독 작품중에서 가장 높은 흥행성적을 기록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좋은 작품을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개봉관에서 그것도 깨끗한 디지털 상영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 수입사에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CGV춘천에서 오후 6시 40분 영화를 봤는데 10명 조금 넘는 관객들이 있어 아쉽긴 했습니다만 극장안이 조용한 것이 집중은 잘 되더군요. 자세한 내용을 적으면 미리니름이 되는 관계로 적지는 못합니다만 시놉시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