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평] 7월 31일 LG:한화 - ‘신민재-김용의 본헤드’ LG 1-2 석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0년 7월 31일 |
LG가 5연승에 실패했습니다. 31일 잠실 한화전에서 1-2로 석패 했습니다. LG는 올 시즌 한화전 9전 전승 끝에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켈리 7이닝 1실점 패전 선발 켈리는 7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의 호투에도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타자들의 지원을 받지 못한 탓입니다. 켈리는 2회초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허용했습니다. 이닝 시작과 함께 하주석과 최진행이 모두 초구 패스트볼을 받아쳐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되었습니다. 2루 주자 하주석이 정은원의 중견수 플라이에 3루에 진루한 뒤 이해창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에 득점해 선취점이자 결승점이 되었습니다. 이후 켈리는 4회초와 6회초 2사 1, 3루 위기를 극복하며 추가 실점하지 않고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
[관전평] 6월 15일 LG:KIA - 서동욱 호수비, LG 패배 막았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6월 16일 |
LG가 KIA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4시간 54분의 12회 연장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초반 3:0으로 뒤졌지만 후반 동점을 이루는데 성공했습니다. LG가 패배하지 않고 무승부를 기록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3:0으로 뒤진 6회말 2사 만루에서 이용규의 중전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해 2루에 들어간 유격수 오지환에게 글러브 토스한 서동욱의 호수비입니다. 만일 서동욱이 포구하지 못하거나 혹은 포구한 뒤 글러브 토스에 실패했다면 4:0 이상으로 벌어지며 LG는 그대로 주저앉았을 것입니다. 8회초 정의윤의 적시타로 3:3 동점이 된 이후 1사 3루에서 서동욱이 타점을 기록했다면 결승점으로 연결되어 오늘 경기는 서동욱의 원맨쇼로 기록될 수 있었을 텐데 아쉽습니다. LG 선발 김광삼
LG 봉중근, 데뷔 첫 구원왕 도전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1월 28일 |
LG 봉중근의 2012년은 다사다난했습니다. 2011년 6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이후 예상보다 훨씬 빨리 복귀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하지만 6월 22일 잠실 롯데전에서 블론 세이브를 기록한 이후 불의의 부상을 입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의미가 있었던 것은 봉중근이 국내 무대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마무리 투수로의 전업이 성공적이었다는 사실입니다. 1년 전 이맘 때 LG는 마무리 투수를 낙점하지 못해 투수진 전체의 구상이 완결되지 못한 바 있습니다. LG 김기태 감독은 고심 끝에 2011년 11승을 거둔 강속구 투수 리즈를 마무리로 낙점했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리즈의 마무리 전환 실패는 마무리 투수가 얼마나 중압감에 시달리는 보직인지 입증하는 또 하나의 선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