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 특공대 로봇 트윈스 (1993)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0년 4월 17일 |
1993년에 ‘김청기’ 감독이 만든 애니메이션. 내용은 ‘백발 도사’와 ‘흑발 도사’는 1000년 동안 서로 싸워 온 앙숙이었는데. 너무 오래 싸워서 지쳐 자신들 대신 싸움을 할 대리로 각각 ‘영구’와 ‘맹구’의 그림을 그렸다가, 그림들이 바람에 날려 지상으로 떨어져 초능력을 가진 영구, 맹구로 태어나고. 그 둘이 산에서 싸움을 하다가 우연히 ‘쏘냐’에게 붙잡혀 가던 ‘유’ 박사를 구해주고 거지 로봇 ‘알파’와 ‘오메가’에 탑승하여 ‘존 캐넌’의 악당 군단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김청기 감독의 작품이지만, 실사 파트는 달랑 9분 정도 밖에 안 되고 나머지는 전부 애니메이션이라서 실사와 애니메이션 합성이 아니라. 그냥 애니메이션에 실사 도입부만 조금 넣은 수준의 작품이 됐다.
기묘했던 현상
By 일이 안풀릴 때가 있어도 웃으며 삽시다. | 2018년 4월 4일 |
솔직히 이 두 영화가 흥행에서는 시원찮았다는 게 좀 이상하다. 전자야 뭐 스토리가 별루인 건 블록버스터는 대개 그러니 어쩔 수가 없고 그런다고 액션 이 나빴냐 하면 그런 것도 아니며 특히 원작 게임 요소를 적절히 활용한 것은 꽤 머리쓴 흔적이 엿보인다. 다른 건 몰라도 블록버스터로서는 충분했는데도 왜 흥행이 망했는지 이해가 안간다. 최 소 평타는 치는 수준은 나와야 하지 않았을까? 후자는 더더욱 이해가 안간다. 뭐 5% 모자란 구석은 있다 쳐도 트랜스포머를 “따위”로 만 들어버리는 수준의 거대로봇물이 왜 트랜스포머 이하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그게 이해가 안간다. 다른 건 몰라도 블록버스터에 중요한 액션씬에서 “실사 거대로봇은 이래야 한다” 라는 모범답안을 던져 놓았음에도 특히 미국 더 나아가
아논 Anon (2018)
By 멧가비 | 2018년 5월 20일 |
네크워크 혁명을 지나, 네트워크 공해라고 불러도 무방할 시대에 살고 있다. 아귀처럼 탐욕스런 이 네트워크라는 것은, 이제 단순 텍스트의 교환을 넘어 시청각의 영역까지 잡아먹는 중이다. 사람과 사람이 관계를 형성하는 세상 모든 과정, 그 일부를 사실상 이미 거의 대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영화는 한 해 앞서 나온 [더 서클]에 대한 비관적 대답이다. 위에서 네트워크는 탐욕스럽다고 말 했으나, 탐욕스러운 것은 도구가 아닌 사용 주체, 즉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사람이다. 몰라도 무방하지만 알고 싶은 더 많은 것들에 대한 탐욕스런 호기심. 그 관음증의 욕망을 극대화한 이 영화의 세계관은, 작중 구체적으로 설명은 없으나, 저 영화 속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한 부분이 심각하게 파괴되거나 소멸한
세이야 오메가 6화
By 존재감 없는 모씨. | 2012년 5월 9일 |
에덴은 졸라 짱 쎄지만 주인공 보정이 들어가면 어떨까? 어차피 전작의 피닉스 잇키 포지션이지만... 얼른얼른 진행해라~! 아테나 납치 되고 나서 이렇게 여유 부리는 건 처음 보는 느낌. (전작은 좀 길긴 했지만 급하다는 느낌은 잘 살렸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