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어른이 될 수 없었다 (2021)
By 까마구둥지 | 2021년 11월 9일 |
오랜만에 가슴에 와 닿은 일본영화. 그것도 1995년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라니... 몇몇 블로그 리뷰글을 보았지만 하나도 와닿는 게 없었다. 그만큼 이 영화는 나이를 먹어야 이해가 가는 영화일 것이다. 매우 짧게 말해 이건 결국 '나이와 관계없는 성장'에 관한 이야기. 그렇게나 반짝이던 그토록 소중했던 첫사랑의 기억이... 그렇게 평범한 것을 싫어하던 비범했던 그녀도, 그리고 남자주인공 자신을 수십년간 어떤 면에선 마음 한구석을 얽매어 온 그 비범했던 사랑도... 2020년에 되어 돌아보니 '평범한 사람과 했던 평범한 사랑 중 하나'라는 아픈 사실을 깨닫게 된 하룻밤동안의 이야기. 그래서 마지막 주인공의 대사는 한편으로는 참 아리면서도 그가 제목에서 벗어난 '어른'이 되어 앞으로 나
벌새, 내 삶이 별로 빛나지 않더라도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19년 10월 1일 |
영화는 열리지 않는 문을 두드리며 엄마를 외치는 소녀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섬찟한 느낌이 들었지만, 그만 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소녀가 문을 두드린, 강남에 있는 복도식 아파트 집 호수가, 902호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강남에 있는, 복도식 아파트, 902호에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 그때 우리집 문 미친 듯 두들긴 거 너였냐? (농담) 웃자고 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영화는 그 시대를 살았던, 또는 살지 않았던 사람의 감정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불러냅니다. 가끔 풍경으로, 가끔 농담으로, 가끔 사건으로, 가끔 .... 폭력으로. 지난 일이라 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 돌이켜보면, 그땐 참 이런저런 폭력이 난무하던, 그런 때였습니다. 주인공은 강남 어드메에 살고 있
포켓몬스터
By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 2017년 12월 29일 |
![포켓몬스터](https://img.zoomtrend.com/2017/12/29/b0392500_5a46c2ef99429.jpg)
때는 22년전인 1995년 겨울.그 전까지 게임을 쭉 해오면서이 당시 처음으로 게임이라는것을 통해서"감동"이라는것을 느껴본 게임이 바로 이포켓몬스터이다. 한국에 "포켓몬스터"라는것이 아직 알려지기 한참전인1995년.그 해 겨울에 우연히 친구집에 들렀는데 그 친구에게 미니 컴보이 팩이 하나 있었다.할 게임이 마땅히 없던 나는 그 친구에게 이 팩을 빌려서 게임을 해보았는데 이 게임이시간이 한참 지나 나중에서야 알고보니 바로 포켓몬스터 레드버전였다. 당시 이 게임이 포켓몬스터라고 불렸는지도 몰랐고모르는 일어들 그냥 외계어(?)취급하며 아무 버튼이나 눌러가며 익혔던처음에는 무작정 해보기만 했던 게임이였다.그런데 하면 할수록 너무 재밌다 보니나중에 완전히 클리어하고 나서는 밀려오는 감동을 주체못하고눈물을 흘
게임매거진 1995년 6월
By 하트 오브 다크니스 | 2016년 3월 24일 |
![게임매거진 1995년 6월](https://img.zoomtrend.com/2016/03/24/b0053972_56f40476eb583.jpg)
- 게임매거진 1995년 6월 VOL.8 - <헤드라인> GM 컬럼 = 65 제 2의 창간을 바라며 헤드라인 뉴스 = 66 특별 이벤트 어린이날 기념! 차세대 게임기 타기 특별 이벤트 = 70 특별기획 삼성 SgSg 운영현황과 회원사 동향 = 72 열림기획 - 'EXP(가제)' 하이콤 - if(이프) - 가제 소프트액션 - 폭스레인저 3 기획상품 = 76 체감머신 인터엑터 <차세대 게임기 클럽> 데이타 뱅크 = 78 신작발매 스케줄 = 79 차세대 특선 = 80 차세대 게임리뷰 = 84 쇽웨이브 / 투신전 차세대 특보 = 85 마크로스 프로젝트 시동 기획기사 1 새턴 & 플레이스테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