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찬일이 추천한 안개마을을 통해 본 우리들의 성풍속

사진은 권력이다|2024년 11월 12일|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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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찬일이 추천한 안개마을을 통해 본 우리들의 성풍속

사진은 권력이다|2024년 11월 12일|사진

몇 년 전에 보려고 몇 번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영 진도가 안 나가더라고요. 아무리 절세미인이자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하는 엄청난 미모를 가진 정윤희라고 하지만 좀 보다 말았습니다. 그러나 매주 금요일 매불쇼의 시네마지옥에서 칸찬일이 추천한 영화가 이라서 다시 챙겨봤습니다. 같은 영화라고 해도 해상도가 좋으면 더 영화에 몰입하게 되죠. 그래서 영화는 큰 화면으로 봐야 한다고 합니다. 한국 영상자료원에서 매년 여러 한국 영화를 4K로 리마스터링을 하는데 이 영화가 운 좋게도 4K로 복원되었습니다. 물론 이 이라는 영화는 유튜브에서 검색하면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채널을 운영하는데 여기에 올라온 아주 양질의 한국 영화가 꽤 많습니다. 1983년 개봉한 이문열 원작의 안개마을 연소자 관람불가라서 전 이런 영화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이 1983년 개봉한 은 당시 가장 인기 높은 소설가였던 이문열의 '익명의 섬'이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1983년 대종상 남우주연상과 촬영상을 받았고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 작품상, 영화감독상, 남우주연상, 영화 기술상을 받았습니다. 감독은 임권택 감독이고 주연은 정윤희 안성기입니다. 영화 포스터에 '여자는 그를 사랑했다 그리고 남자는 그를 묵인했다'라는 너무나도 촌스러운 문장이 영화를 보고 싶지 않게 만드네요. 이 영화는 당시 성풍속도를 아주 잘 그린 영화입니다.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1980년대 초 한 지방 시골 마을에 버스가 서고 여선생 수옥(정윤희 분)이 내립니다. 국민학교 여교사로 부임 받아서 마을에서 하숙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마을이 좀 독특한 점이 있습니다. 모두 같은 성씨인 씨족 부락 같은 마을입니다. 다 친인척이고 다 아는 사이입니다. 이런 곳이 요즘은 흔하지 않지만 이 당시만 해도 꽤 많았습니다. 그렇게 동족 마을에 부임한 수옥은 자신을 이상한 눈으로 보는 남자를 봅니다. 강렬한 눈빛의 깨철이(안성기 분)입니다. 어디서 왔는지 모르지만 마을에서 여기저기서 밥 빌어 먹고 잠도 재워줍니다. 그러나 보통은 동네 여기저기서 노숙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