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위드 러브> - 로마와 뉴욕 사이

SARABANDE|2013년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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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위드 러브> - 로마와 뉴욕 사이

<로마 위드 러브> - 로마와 뉴욕 사이

SARABANDE|2013년 5월 31일

이미지 출처 allocine.fr 유럽을 떠돌며 영화를 찍는 우디 앨런의 영화를 보는 일은 그리 즐거운 일은 아니다. 그것은 마치 홈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는 투수가 어웨이 경기에서만 등판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알다시피, 우디 앨런의 자리는 유럽이 아니라, 뉴욕이다. 물론 우디 앨런의 영화를 진정으로 사랑한 관객들은 유럽의 관객들, 특히 프랑스의 관객들이었고, 우디 앨런 스스로도 어떻게 하면 자신이 유럽의 거장과 같은 영화예술가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유럽 영화 콤플렉스를 그가 가지고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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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4 : 메가박스 송파 파크하비오) 국내 팬들에게 특히나 큰 인기를 끌었던 와 비슷한 제목으로 원제를 변경해 놓기도 하고 포스터 속 '장(멜빌 푸포 분)'의 얼굴을 지워 장르를 슬쩍 위장해 두기도 하며 애를 써 보고 있긴 하지만, 사실 '우디 앨런'의 신작인 는 가볍게 밀고 뜨겁게 당기는 남녀 간의 '연애'가 서사의 주축인 작품은 결코 아닙니다. 외려 극을 지배하는 정조는 달콤한 '애정(愛情)'이 아닌 매콤한 '투기(妬忌)'라고 봐야 할 테지요. 이건 주인공인 '파니(루 드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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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프랑스 영화인가 싶었는데 우디 앨런의 신작이 프랑스어로 제작되었습니다. 파리를 무대로 시공간을 넘나들며 달콤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이력도 있고 유럽의 여러 도시를 돌며 다양한 로맨스를 보여주었던 우리 앨런이 다시 파리로 돌아왔는데 거의 정보 없이 보고 나선 살짝 당황했네요. 무언고 하니 너무도 흔하디 흔한 치정극 스타일로 전개되어 로맨스를 느낄 새도 없었습니다. 영화 속의 달콤해 보이는 장면들 대부분이 실제 달달하긴 하지만 그게 얼마 가지 않는다는 점이고 얼핏 를 리메이크했던 와 유사한 점들을 볼 수 있었네요. 우연히 출근길에서 고교 시절 자신을 짝사랑했다고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