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새, 내 삶이 별로 빛나지 않더라도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19년 10월 1일 |
영화는 열리지 않는 문을 두드리며 엄마를 외치는 소녀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섬찟한 느낌이 들었지만, 그만 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소녀가 문을 두드린, 강남에 있는 복도식 아파트 집 호수가, 902호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강남에 있는, 복도식 아파트, 902호에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 그때 우리집 문 미친 듯 두들긴 거 너였냐? (농담) 웃자고 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영화는 그 시대를 살았던, 또는 살지 않았던 사람의 감정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불러냅니다. 가끔 풍경으로, 가끔 농담으로, 가끔 사건으로, 가끔 .... 폭력으로. 지난 일이라 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 돌이켜보면, 그땐 참 이런저런 폭력이 난무하던, 그런 때였습니다. 주인공은 강남 어드메에 살고 있
깡철이/캡틴 필립스/토르 - 다크 월드 "몇 마디 평"
By ♣ DOMVS...DINOSAVRIA | 2013년 11월 30일 |
![깡철이/캡틴 필립스/토르 - 다크 월드 "몇 마디 평"](https://img.zoomtrend.com/2013/11/30/c0032329_5298aabbb5f6d.jpg)
※스포일러가 있을 수... 뭐, 이미 다 보신 분들이 많으셔서 의미없겠지만! 앞서 맨 오브 스틸과 퍼시픽 림리뷰에 이어.. 이번엔 간단하게 10월에 아버지와 함께 관람한 두 영화인 '깡철이'와 '캡틴 필립스' 그리고 11월 초에 관람한 토르의 속편인 '토르 - 다크월드'에 대한 이야기를 가지겠습니다. <깡철이> (출처 : 네이버 영화) 1. 원래는 '관상'을 보려다가 자리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본 것이었는데 생각보다 보람이 느껴졌던 작품. 그리고 올 해에 본 거의 유일한 한국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2. 광고나 표지만 보면 뒷골목에서 좌절하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릴 줄 알았는데.. 실은 아주 열심히 마음이 아픈 어머니랑 함께 긍정적으로 사는 늠름한 주인공이었음! 3. 혹시나
[Movie] 스파이더맨 3
By 아, 답없다. | 2018년 7월 16일 |
스파이더맨3 다시 봐도 재밌다. 하지만 뭔가 아쉽다.역시 주제(빌런)이 너무 많다. 거기에 그웬 스테파니라는 주요 배역까지 소비하니...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도 동어반복인 점도 주제가 많다는 것과 함께하면 단점이다.결과적으로 1,2편과 달리 주제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 점에서 아쉬운 마무리. 이런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었는데 구매한 블루레이에는 서플이 1,2편과 달리 별다른 내용이 없다. (하필 사도 이걸 ...)'
옷코는 초등학생 사장님! 원화 전시회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9년 2월 24일 |
다음 주에 개봉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옷코는 초등학생 사장님!(若おかみは小学生!)의 원화 전시회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7층 로비에서 진행 중이다. 수채화로 보이는 원화를 프린트한 14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림체는 귀엽고 산뜻했다. 유령도 사람도 숙박 가능하고 어떤 상처도 치유 가능한 봄의 집 여관의 작은 사장님 옷코가 선사하는 웃음과 감동을 그렸다고 한다. 원작은 레이조 히로코(令丈ヒロ子. 1964-)의 동명 아동소설이고 2003년부터 2013년까지 총 20권이 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