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리도 사랑일까 - 때로는 아닌 줄 알면서도 선택을 하고 만다
By 이카의 뒤죽박죽 장난감 상자 | 2012년 10월 15일 |
![[영화] 우리도 사랑일까 - 때로는 아닌 줄 알면서도 선택을 하고 만다](https://img.zoomtrend.com/2012/10/15/c0078826_50728443a6c90.jpg)
우리도 사랑일까 (Take This Waltz) - 일시 : 2012.10.2(화) - 장소 : 대학로 CGV - 감독 : 사라 폴리 - 출연 : 세스 로건, 미쉘 윌리엄스, 사라 실버맨, 아론 에이브람스 외 > 불륜은 불륜, 배신은 배신 : 미리 밝혀둔다. 나는 어떤 경우라도 불륜은 불륜이고, 배신은 배신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정략결혼이든, 계약결혼이든, 어떠한 이유로 시작된 관계든 일단 한 번 관계가 성립되었으면 인간은 그 관계에 충실한 의무를 가진다고 본다. 본능대로 '꼴리는대로'만 행동한다면 그게 동물이지 인간이겠는가. 최근에는 이상하게 불륜을 미화하는 드라마니 영화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 불륜을 진정한 사랑이라고 포장하기도 하고, 무미건조하던 삶에 처음으로 찾아오는 설렘이라는 말
우리집
By DID U MISS ME ? | 2019년 8월 27일 |
엄마 아빠는 매일 같이 으르렁 대며 서로를 못 잡아 먹어 안달이고, 여기에 하나 있는 형제랍시고 있는 오빠는 이 사태에 끼고 싶지 않아 하는 뜨뜻미지근한 인상이다. 근데 가장 큰 문제는 내가 빌어먹을 초등학생이라는 것. 어떻게 하고 싶어도 어떻게 할 수 없는, 그야말로 '우리집'이라는 배가 침몰해가는 것을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는 데에서 오는 무력감. 주인공 하나는 그 무력감을 우연히 만난 유미&유진 자매를 돌봄으로써 극복하려 한다. 마음 편히 볼 수만은 없는 이야기다. 다 큰 어른이 되어서도 부모가 갈라선다는 것에는 예민한 반응이 나올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물며 부모가 이 세상의 전부인 아이의 입장에서야 천지가 개벽할 이야기잖아. 여기에 또다른 주인공인 유미와 유진 자매 입장도 별반 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