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우미산 등정
By 전기위험 | 2016년 6월 25일 |
올해 들어 남해안에는 부산 한번, 남해 한번 그렇게 갔다 왔는데 날씨가 영 도와주지 않아서, 이번에 고흥에서 설욕전(?)을 치릅니다. 고흥을 들러 나로도를 찍고 순천쯤으로 올라오려고 했는데, 우미산에 갔다가 배터리가 방전돼서 도저히 다음 일정을 진행시킬 수가 없을 것 같아 일단 외나로도의 호텔에서 오늘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특정일이 되면 젊은 사람들이 특정 캐릭터의 피규어를 들고 등산한다는 그 곳입니다만, 한번쯤 힘들여 올라볼 가치는 있는 것 같습니다. 다도해의 진면목을 볼 수 있어요... 449m밖에 안 되는데 길은 생각보다 험합니다. 사실 좀더 돌아가면서 난이도가 낮은 길이 있긴 한데, 시간이 늦어서 그쪽으로 갔다간 여차하면 해가 질 것 같아 숏컷으로 올라갔습니다. 경사가 심해 등산 스틱같은 보조 도
고흥, 군산 4박 5일 여행 후기
By Floating... again. | 2018년 8월 7일 |
핵심만 먼저. 0. 상대적 시간의 느낌 : 조낸 먼곳이고 백수들인데도 하필 꽂힌 시기가 본격 휴가철이라 가기 전에 많이 걱정했는데 새벽 5시반에 떠나니 쉬지 않고 9시반에 지리산 휴게소 도착. 9시 반?! 집에서는 눈뜰 시간이었는듸! 새벽 5시반은 날이 벌써 훤하긴 했는데, 강변북로 타고 가면서 앞에선 해가 뜨고 뒤로는 보름달이 지는 코스믹한 광경이 작은 선물. 1. 작고 예쁜 해변들의 발견 : 고흥의 해변'들'은 곱디고운 모래, 잔잔한 파도, 절경, 곱게 갈린 동글동글한 자갈, 수평선, 정말 놀기 좋은 파도의 요소가 있다. 단, 진흙탕물 같은 바닷물(더럽진 않다)로 수경은 쓸데없을 정도로 바닷속 구경은 하지 못한다. 2. 무인텔의 발견 : 순천, 군산에서 무인텔 가봤는데 좋다. 특히 자차족에게 마
러브라이브 - 우미 생일 맞이 우미산 등정 이벤트 [산정어택!] 이 기사화!
By 남두비겁성의 빠바박동산 | 2015년 3월 16일 |
우미산 등반의 선구자인 럽라게 운댕이. 님의 사진입니다. 우미 생일을 맞이해서 추진한 이벤트 중의 하나였던 [산정어택!]. 고흥과 대구 달성군엔 각각 '우미산' 이란 이름의 산이 있습니다. 거기 정상에서 인증을 하는 이벤트였죠. 산에 올라간다는 건 기본적으로 위험을 동반하기 때문에, '4시 이후에 찍은 인증샷 무조건 무효' '체력에 한계가 느껴지면 바로 포기' '전날이나 당일에 비가 오면 안 함' 등등 여러 제약조건이 있었지만 하늘이 도왔는지 날씨만 좋았기 때문에 놀랍게도 많은 분들이 가서 인증을 하셨습니다. 그 과정에서 서로 마주친 분들도 꽤나 많아서 같이 사진도 찍고 밥도 먹고 그랬는데요. 기자가 언제 냄새를 맡았는지(...) 그게 바로 기사화되었습니다. 한국경제TV발 서브컬쳐 기
2018 여름 남쪽 여행 - 고흥 팔영산, 남열해돋이 해수욕장
By Floating... again. | 2018년 8월 13일 |
둘째 날. . 2018년의 살벌한 여름날의 여행. 자동차와 에어컨과 래시가드와 양산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아침식사 - 과역기사식당] 팔영산 휴양림 근처서 아침도 먹고 구경도 하려고 갔는데, 주변에 먹을 데가 없었다. 고흥 반도 초입에 있는 <과역기사님식당> 가기로 하고 다시 드라이브(밥 먹기 어렵다ㅠ). 반찬은 큰 쟁반에 넘치게 깔리고 대패 삼겹까지 주는 좋은 집. 하지만 역시 내가 기대한(뭘 알기나 하고 기대를 하는지) 로컬스러운 반찬은 아니었다. [편백나무휴양림 & 펜션] 다시 팔영산으로 가는 길에 어디 블로그에서 본 게 생각나 들러본 곳. 표지판만 있지 아직 네이버에 나오지도 않았다. 이름을 붙이자면 <편백휴양림 산림욕장>쯤 될 것 같은데, 무려 아직